시간 한번 빠르다. 그래도 나를 찾자.

afewroom(54)
Published in
#kr
Words
142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시간은 덧 없이 흐른다.
나와 시간은 같이 가지만
시간이 언제나 조금씩 빠르다.
내가 빨리 가면 시간도 빨리 가고
내가 느리게 가면 시간도 느리게 간다
언제나 시간은 나보다 빨랐다
한 발자국 두 발자국 먼저 간다

시간을 잡으려고 했다.
시간은 매우 민첩하다.
쫓아가서 잡기 힘들게 뛰어갔다가
이제는 날아간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도저히 잡을 수 없다.
내가 날면
시간은 더 높이 높이
우주로 날아갈까?

image.png

"쏜 살 같고 총알 같다"
화살과 총알은 피할 수 없다
나는 시간에 맞아 비틀거린다
이제 땅으로 떨어진다

옛날에 "모모"라는 소설을 본 적이 있다. 거기에서는 모모가 시간도둑인 회색 악당들과 싸운다.
우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애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오직 나만을 위해서 쓰려고 한다.
남을 위한 시간은 없다.
시간을 벌고 시간을 잡으려고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그런 분주함이 결국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분주함에 매몰되어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참다운 시간은 기억에 없다.
이제는 시간과 대적하는 삶을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

인생에서 잠시라도 여유를 갖고 나를 되돌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