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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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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투자자, 시민 기자 그리고 스티미언. "삶은 지식과 경험의 보고(寶庫)이자 향연이다. 그러므로 나 풍류판관 페트로니우스가 다음처럼 말하노라." - 사티리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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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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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스파를 업했습니다 - 지금껏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스팀파워업이라는 것을 한 번 해보았습니다. 1,000만원이라는, 방금 사무실을 연 자영업자 입장에서 나름 적지 않은 돈을 써서 해본건데 여전히 높지 않네요. 전보다는 조금은 나아지긴 했지만...... 이제 스팀잇에 가입한지 어언 15달이 되었군요. 공교롭게도 스팀잇을 가입한 달과 이직한 달이 같았던 저는, 얼마 되지도 않던 스팀을 파워다운하고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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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읽어주는 변호사 제12차] 선지자도 자신의 미래는 예언할 수 없습니다
질문자님의 2번째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로카드의 세계를 어떻게 알게되었고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네요. 카발라에 관심이 많아서 '72 names of God'을 공부중에 있습니다. 만트라 수행도 하고있고 영성계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갈좌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 - 선지자도 자신의 미래는 예언할 수 없습니다 총 여섯 장을 뽑았으며 최종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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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판관의 투기일지 9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지난 번 투자 결과 보고] 거진 한 달 전 언급했던 대동스틸은 대박을 쳤다. 수익률은 약 50% 정도. 100%가 아닌 이유는 분할매도를 했기 때문이다. 반면 페이스북은 -5% 선에서 손절했다. 이렇게 보면 큰 돈을 번 것 같지만 대동스틸은 적게 들어갔고 페이스북은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플러스 마이너스를 더하면 실제 번 돈은 크지 않다. 사무실과 자취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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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사무실 홈페이지 각 소개글
드디어 홈페이지를 다 만들었네요. 도메인은 오래 전에 사놨는데 시간이 없어서 비워뒀다가 오늘에야 채우게 되었습니다. 클라이언트들을 만날 때마다 더 이상,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명함에 적힌 홈페이지는 아직 공사 중입니다." 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입니다. 굳이 물어보지 않으면 아직 개업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는 걸 안 밝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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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은 어떤 사람이고 풍류판관은 어떤 사람인가? - 스팀방송국 총수직을 수락하며
누군가 스팀시티에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 밖에 없지 않냐는 말을 남겼더군요. 사실 전 그 말을 딱히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아마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멀리 나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되기에, 딱히 이미지를 고려한 레토릭은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글이 현상을 분석하는 데에 있어 가장 적합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부터 쓸 내용이 스팀시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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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면접 요령에 대한 답변
질문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어 이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내년 2월에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 몇 곳과 공기업 몇 곳에 지원을 했습니다만 다들 침묵과 함께 '다음 기회에'라는 반응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전 쯤 어떤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 집단으로부터 면접을 보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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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소녀와 6년 뒤 부서진 백미러
서른으로 열심히 달려가던 6, 7년 전 일이다. 온라인으로 연락하던 10대 소녀가 있었다. 정말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아무 사심이 없었다. 언어에 욕심이 없어서였을까, 우리 둘은 많이 친해졌다. 그녀가 삐뚤빼둘한 손 글씨로 노란 편지지에 쓴, '이렇게 좋은 분을 알게 되다니 앞으로 더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라고 적힌 그 편지를 아직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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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러시아] 여행 첫날 현지 여자들한테 호구 털린 이야기
리스크가 높은 일에 베팅해 말도 안될만큼 엄청난 결과를 얻는 것과, 자신을 과대 평가한 덕분에 무모한 일에 도전했다가 장렬히 산화하는 것. 이 두가지의 메커니즘은 실은 꽤 흡사하다. 프리드리히 대왕이 군신(軍神)으로 추앙받는 반면 칼 12세는 스웨덴 제국을 끝장 낸 골빈 무골 정도로 인식되는 것은 전자는 전쟁에서 이겼고 후자는 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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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판관의 투기일지 8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하락에 베팅해서 돈을 버는 것은 원래 어렵다. 개미들은, '악의적인 공매도'라는 말을 하곤 한다만 공매도하는 사람이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산 가치가 고평가 됐다는 자기 판단 하에 하는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지고 하는 행위다. 원래 주식은 장기적으로 부동산 이상으로 상승해왔다. 개잡주나 IT버블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존버하면 언젠가는 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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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작가와 그가 기른 고양이를 떠올리며 미소 짓다
1,000여년 전 쓰여진 고문헌. 이 글을 쓴 작가와 그가 기른 고양이를 떠올리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어느 시기나 살아간다는 것은 비슷한 것일게다. 커피나 한 잔 하고 새벽이 되면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잘 생각이다. 2014.11.06. 인생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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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읽어주는 변호사 제11차] 질문자님의 삶은 본인의 것이 아닙니다
질문자님은 총 3개의 질문을 하셨으며 첫번째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의 모 국가에 18년째 거주하는 교민입니다. 한국 대기업의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이곳에서 무역일을 하는 것에서 어떤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식이 용감하다고 그 당시엔 모든게 돈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회사 관두고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친오빠까지 꼬셔서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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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우리를 속이는가? - 영화 <공작>
예전 사업가로서 성공하신 분이 내게 해준 말이 있다. 사업을 하며 만나는 사람 중 가장 쉽게 배신을 하는 이들은 자신을 돈만 밝히는 사기꾼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의 모든 행동을 '주님의 일'이라던가, 또는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 '국가와 민족을 위한 희생'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부류의 인간들이라는 것이다. 요컨대 가장 위험한 사기꾼들이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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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러시아] 백야(白夜)
7월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밤이 없다. 풀코바 공항의 전경이다. 정면에 붉은 글씨로 20:49라는 숫자가 선명하다만 주변 날씨는 대낮 같이 밝다. 위도 약 48˚이상의 고위도 지역에서 여름에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이 현상을 백야(白夜)라고 한다. 통상 백야로 유명한 것은 북유럽 도시들이지만, '동유럽'이라는 그 명칭 때문에 나는 몰랐고 미처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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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다음 날 썼던 글 - 미국 극복하기
연평도 포격 다음 날 쓴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는 글입니다. 정확히 8년 전이네요. 저는 이때보다 훨씬 개인주의적이며, 예전만큼 미국을 고평가하지도 않고, 한 국가의 방향성에 대해 국민성과 같은 모호한 개념으로 설명하려는 무리수를 더 이상 시도하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이라는 국가는 그 지정학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제법 최선을 다한 점도 있다고 보며, 뒤에 언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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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인과 연」 - 세계관의 확장에 긍정적 평가를
지금까지 셜록 홈즈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는 50편이 넘는다. 그중에는 수작이라 부를 수 없는 것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셜록 홈즈의 매력이 줄어들었던 것은 아니다. 원전으로서 존재하는 훌륭한 컨텐츠를 각색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는 늘 의미가 있다고 본다. 나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높게 평가한다. 누군가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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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러시아] 기내 화장실 앞에서의 소회
내 자리는 화장실 코 앞이었다. 예전 저가 항공권으로 인도를 갔을 때는 굳이 화장실 코 앞이 아니라 지근 거리에만 접근해도 똥과 카레를 섞어 놓은 것 같은 기묘한 냄새가 났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아 물론 인도도 고가 항공권을 타고 가면 항공기가 고급스럽다. 한국의 저가 항공권도 모 외국인에게는 김치 냄새가 날지도).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비행기였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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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러시아] D-1 아직 한국
러시아 회화 포스팅 아니다. 여행기다. 「굿모닝 러시아」 는, 미국 최초의 핵잠수함 노틸러스 호가 미국 군부에 송신한 전보 "굿모닝 USA"에서 따왔다. 마치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군부가 로마노프 왕가를 붕괴시키기 위해 보낸 레닌처럼, 방문 자체가 그 나라를 관통하는 탄환이나 핵잠수함 같은 존재감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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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판관의 투기일지 7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은 필요 없고 일단 반성
내가 하는 행위가 투기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매우 병신스럽게 아름다운 하루였다. 이를 기념하고자 쓰는 글이니 목차 따위는 생략한다. 말한 것처럼 어제 풋옵션을 매수했다. 근데 뭘 매수했냐면 7월물, 그것도 만기일이 당일인 것을 매수했다. 옵션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풋옵션 295.00를 매수할 경우 만기일까지 코스피 200이 295.0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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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판관의 투기일지 6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은 아니며, 스스로 전략을 복기하고 조언을 구하고자 쓰는 글입니다. [VIX] 트럼프가 4배의 보복 관세를 부과를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상승폭이 심심하다. VIX의 특성 상 이대로 가면 손해가 난다. 아마도 VIX는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당분간 폭등은 없을 것으로 예측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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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어 있는 공간 <예전>
전 80년대의 거진 절반을 생명체로든 세포로든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보냈습니다만 어쩐지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있군요. 세상에 출고된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어딘가 희망과 낭만이 가득했던 모습으로 모든 게 기억되는군요. 지금 기준으로는 촌스러운 청바지와 장발을 하고, 르망과 엑센트를 뽐내며 타고 다녔을 순수했던 청춘들이 머리에 아른거립니다. 시작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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