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보상때문에 글을 쓰는가? 점점 그렇게 되어간다. 그게 문제다.

actnow(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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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뷰징으로 인해 스팀잇에 대한 기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 팔로잉한 사람들이나 리스팀되는 글이 대부분 어뷰징과 스팀잇의 미래에 대한 글이다.

나 역시도 이렇게 스팀잇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문제는 이런 논의가 스팀잇의 실제 운영방향에 영향을 미칠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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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도 어뷰징이 일어난다. 자신들의 계정을 키우고 키운 계정을 통해 돈벌이를 하려고 어뷰징을 한다.

우리는 그런 어뷰징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굳이 페이스북을 떠나려고 하지도 않는다.

아마도 어뷰징을 해서 계정을 키운다고 돈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단계가 더 있기 때문일 것 같다. 어뷰징으로 키운 계정이 한순간에 날라가기도 하고.

그런데 왜 스팀잇은 어뷰징에 민감할까?

여기는 어뷰징이 바로 돈이 된다. 어쨋든 하기만 하면 돈을 번다. 그리고 어뷰징에 대한 제재가 없다. 자정작용이라고 다운보팅이 있을뿐이다.

그래서 민감하다. 치사하고 더럽다. 더군다다 글도 재미진게 별로 없다. 코인으로 돈벌려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고, 돈이 된다니 들어와서 이것저것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활동이 보팅을 받아서 돈을 버는데 맞춰져 있다. 글쓰다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콘텐츠는 돈을 벌려고 만들어지는 것인가?
돈이 안벌리는 콘텐츠는 만들어질 가치가 없는가?

보상때문에 존재의 이유가 역전된 것은 아닌가 싶다.

돈때문에 콘텐츠를 쓴다면 당연히 정성이 들어갈텐데 정성이 들어간 콘텐츠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어뷰징을 하거나 친목을 다지는 커뮤니티가 돈을 번다.

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이 한푼이라도 더 번다. (뭐 이건 인정)

미래가 어찌됐건 현재 스팀잇이 겪고 있는 문제점이다. 그래도 난 사라질때까지는 지켜보고 하루에 1개 씩은 뭐라도 써볼까 한다.

보팅??.. 까짓거 주면 좋고. 안주면 싫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