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ctapeta 입니다.
이 글에선 소비성 SNS와 생산성 SNS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산성 SNS (스테이크):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됨.
- 특징: 양질의 글의 높은 빈도수
- Example: STEEMIT,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 Wordpress, Reddit, Brunch
- 스테이크 (Steak): 유익하나 소비하고 소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림
소비성 SNS (시리얼):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적은 노력과 시간이 적게 소요됨.
- 특징: 작고 간편하게 소화할 수 있는 글의 높은 빈도수
- Example: APPIC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napchat (스냅챗), 트위터
- 시리얼 (Cereal): 덜 유익하나 소비하고 소화하는데 적은 시간이 걸림
예를 들어 A의 하루 평균 섭취량을 10 칼로리라고 가정했을 때
스테이크: 5의 칼로리의 스테이크는 2개를 먹을 수 있다.
시리얼: 1의 칼로리의 시리얼은 10개를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 20개의 푸드 트럭이 있는데 $5 스테이크를 직접 팔게 되는 사람은 2명이다.
시리얼: 20개의 푸드 트럭이 있는데 $1 시리얼을 팔게 되는 사람은 10명이다.
스테이크 사업을 하는 푸드 트럭들은 시리얼 사업을 하는 사람들 보다 더 큰 리스크를 가집니다. 자금이 여러 명에게 골고루 분배되기 보다는 적은 사람들에게 집중 된다는 것이죠. 여기서 더 중요한건 스팀잇에서는 “스테이크”를 엄청 잘 굽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화력과 프라이팬인 “스팀파워”와 정말 글을 잘 쓰는 “최상급 고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죠. 스테이크를 찾는 사람들은 값싸고 질긴 고기를 먹으러 오지 않기에 좋은 스테이크 요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시리얼 같은 경우는 큰 차이 없이 간편하고 쉽게 소비하는 게 목적이라 어느 것을 소비하던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좋은 시리얼을 판매 하는데에는 좋은 요리기구와 좋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페이스북을 시리얼을 먹던, 인스타그램 시리얼을 먹던, 섞어 먹던 쉽고 간편하니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몸에 유익한 영양분과 맛이 동시에 중요한 척도가 되는 스테이크 사업은 맛이 없거나 질이 좋지 않으면 그 스테이크 집은 다시는 찾게 되지 않습니다.
APPICS: APPICS는 스팀잇 팀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소비성 SNS인 ‘인스타그램’을 모델로 개발하고 있는 '소비성 블록체인 SNS'입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의 ‘Simplicity (간편함)’과 ‘Virality (쉽게 유행을 퍼뜨리는 성질)에 착안된 사업 모델입니다. ICO는 2018년 3월 28일날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이미 PRE-TOKEN SALE 때에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https://appics.com/downloads/Appics_Whitepaper.pdf 공식 페이지를 참조 하였습니다)
시리얼 사업에도 물론 맛이 좋은 ‘오레오 오즈’, ‘첵스’, ‘시리얼 K' 등이 큰 인기를 끌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위와 같은 시리얼들이 다른 시리얼들 보다 특출나게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시리얼을 먹는 이유는 간편하기 때문에 찾게 되죠. 그렇기에 ’오레오 오즈‘를 먹으면 좋겠지만 그것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X시리얼과 Y의 시리얼은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시리얼 사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부담 없이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자신의 글을 올리고 편안하게 소비하는 환경에서는 들이는 비용도 바라는 이익도 작습니다. 정말 간편한 생태계에서 가벼운 NEEDS를 가볍게 공급하는 것이죠.
STEEMIT: 생산성 SNS의 성향이 짙은 스팀잇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규유저 가입 수와 포스트 및 댓글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급증하고 있는 것이 비활성화 유저(INACTIVE USER)입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비슷한 듯 보였지만 누구는 좋은 프라이팬과 큰 화력을 샀고 또 누구는 아주 좋은 솜씨로 스테이크 시장을 재패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큰 화력과 좋은 솜씨의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UPVOTE와 FOLLOW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안 그래도 소비하고 소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X의 유명한 스테이크 가게는 Y의 그냥저냥한 가게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그런 상황들이 계속되고 나면 사업이 어느 정도 유지 될 것 같은 사람은 계속 장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사업을 접습니다. 스테이크 사업을 하기 위해선 좋은 품질의 고기를 비축해둬야 하는 유지비용(= 끊임없는 소통)이 높고 열심히 발품을 팔아 자신의 것(=팔로워)를 알려야 하죠.
주말에는 가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근사한 스테이크를 먹고 싶습니다. 좋은 와인에 좋은 고기를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얼마나 이상적인 일인가요? 하지만 그러한 주말보다 일과 해야 할 일에 쫓기는 일상이 더 많습니다. 스테이크를 먹게 되는 건 어디까지나 여유가 있을 때 먹지만 시리얼 같은 경우는 언제든지 필요한 포만감과 그럭저럭의 영양가를 언제든 간편하게 채워 줄 수 있죠.
여러분들은 두 다른 사업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