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 - 풍선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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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입안 풍선껌이
껌딱지처럼 느껴질 때면
바닥에 뱉고 지그시 밟아
그 위로 시를 썼다

그 누구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왔지만
어떻게 단조로운 일상들이
이곳까지 치닫게 되었나

씹고 뱉고 그 위로 쓰고
그것을 매일을 반복하면
남루한 일상의 역사가
드디어 색을 걸치는 듯 했다

시#2 - 풍선껌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