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입안 풍선껌이 껌딱지처럼 느껴질 때면 바닥에 뱉고 지그시 밟아 그 위로 시를 썼다
그 누구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왔지만 어떻게 단조로운 일상들이 이곳까지 치닫게 되었나
씹고 뱉고 그 위로 쓰고 그것을 매일을 반복하면 남루한 일상의 역사가 드디어 색을 걸치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