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으나
가끔씩 반가운 손님처럼 찾아오는
뜻 밖의 행복이 들 때가 있다.
초콜릿을 부러뜨릴 때처럼
행복의 마디마디를 되돌아보면
어쩐지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월봉으로 보면 형편없지만
일봉으로 보는 것이다.
어쩐지 거리를 두고 보면
모두 다 슬퍼지지만
가까이 쳐다보게 되면
생각보다 허술하고
귀엽게 생겼으니.
단위를 쪼개고 쪼개면
나락도 경사도 없는
두툼한 뱃살처럼 완만한 평지다.
행복해지자!
시#15 - 일봉으로 행복해지자! | Ec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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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raf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