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글들보다 가벼운 글들로 Steemit에 적응해보고자 합니다^^
급만남과 급떠남을 좋아하지 않던 성격의 저였지만
점점 늙어가서 그런지 반복되는 일상보다는 소박한 신선함들이 점점 반가워지더군요.
그래서 친구녀석들과 주말에 쏘아갔던 을왕리의 어느 조개구이집입니다.
사실 태어나서 바닷가 프리미엄이 붙은 조개구이를 제 돈주고 사먹는건 처음이었지만(그것도 저+와이프+와이프친구 3인분^^)
생각보다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좋더군요.
창가에서 계속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개구이를 무한리필해가면서 먹는 여유로움은... 머릿속의 복잡한 일들을 전부 잊게해주는 그런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조개가 익는데까지 걸리는 상당한 시간동안, 마주앉은 사람들과 느긋히 이야기 할수 있는것도 조개구이의 매력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 친구녀석들과 와이프 친구가 첫만남에서 어색함을 푸는데 있어서도 조개를 하나씩 손질하는 그 재미가 한몫했네요.
어떻게 보면 돈지랄이지만... 덕분에 힘든 한주 버틸 힘이 생기는것 같습니다~^^ㅋ
현충일에 무사히 쉴수 있음이 허락된 분들이라면 꼭 떠나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