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억셉입니다.
비도 오고 우중충하네요...
그나마 코인이 좀 살아나서 많은 분들의
우중충함이 좀 걷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무튼, 스팀잇을 하다보면 코인하락만큼
우중충한 일을 겪을때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글의 증발(?)입니다.
난 분명 post를 눌렀는데 글이 사라지는거죠...
저도 1시간인가 썼던 글이 날아간 적이 있어서
패닉상태에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ㅠㅠ
다른 분들도 종종 그런 경험을 겪었다고
글이나 댓글로 얘기하곤 하시더군요.
STEEM이 3초마다 블럭이 생성되는
훌륭한 코인이라는 것을 모두 아실겁니다.
혹시 모르실 수 있으니 부가설명을 하자면...
우리가 쓰는 모든 글이나 댓글들이 저장되는
'블록'들이 생겨나는 시점이 3초라는거죠.
참고로 비트코인은 10분마다,
라이트코인은 2분 30초마다,
이더리움은 15초마다 블록이 생성됩니다.
블록이 생성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블록이 생성되는 시간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해당 코인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저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실시간으로 해당 코인의 어떤 변화나
기록들이 반영되는 빈도가 Realtime에
가까워지므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빠를수록 좋으니 1초만에 블럭이
생성된다면 어떨까요?
내가 한 행위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반영되겠지만, 과연 전 세계의 위트니스들에게
1초만에 내가 가진 정보를 전달하고 확인받는게
가능 할까요?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밋업때 @leesunmoo님께서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1초 블럭체인의 경우 30%정도가 손실된다고 합니다.
글을 10개쓰면 3개는 누락된다는 이야기죠.
반면 1.5초 블럭체인의 경우 99.9%의 확률로
내 데이터가 증인한테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찌어찌하다가(이해실패ㅠ)
3번의 연속된 손실(포크)가 발생해야
나의 데이터가 증인에게 전송되는데 실패하게됩니다.
매우 낮은 확률이겠지만 0은 아니라는 거죠.
성공률이 99.9%일 때
세번 연속 실패할 확률은 0.001%군요.
어쩌면 우리 글이 날아갔던 이유는
그 극한의 확률에 당첨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들 글 쓰실때 꼭 복사해두시고,
만약 글이 날아가면 액땜했다 생각하고
두번 연속 글이 날아가면
로또 한장 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