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셉입니다.
오늘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영화를 보았습니다.
애기를 부모님께 부탁드리고 간만에 시간을 냈네요...!
벼르던 영화는 바로 1897이었습니다.
그리 큰 기대는 없었는데,
김윤석과 하정우의 연기에 점점 영화에 몰입되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급급한 고위 관직들의 행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개개 국민들의 무기력함
잘못된 방식으로 빚어지는 개인 신념의 비극
이런 것들을 계속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저 역시 개인이다보니
비극의 주인공들에 계속 저를 이입하게 되더군요.
지금의 정부는 그때의 정부와 많이 다를까요?
가상화폐는 버블이고 허상이고 투기라고 하며
국책 은행과 연기금은 가상화폐에 수백억의 투자를 해
한국 프리미엄을 더욱 키우기만 하고,
연이은 정부 성명은
중앙집권화를 벗어나기 위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세기의 혁명을
자기들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중앙집권시키려 하고 있지않나요?
물에 얼굴만 박지 않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옷가지며 잠자리며
슬금슬금 자기들 잇속화 시키는 느낌입니다.
코인 거래에 세금이라니요 허허...
언론을 통해서는 가상화폐의 가치를
무가치한것으로 포장하려 하고
국내의 성장을 독려하기는 커녕
그 안에서 배불릴 생각에 바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럴듯한 명분으로 자신들의 의도를
감추는 실력만 일취월장 해나가는것 같습니다.
가슴 먹먹해지는 영화를 보면서
나름의 통쾌한 장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먹먹함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어쩌면 그때나 지금이나
겉으로만 나이스 하지
똑같은 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