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서 부터, 소박하고 담담함이 느껴진다. 식당이란 무엇일까? 화려한 인테리어 없이, 그저 든든하고 맛있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곳. 그런 곳이 바로 좋은 식당 아닐까?
나는 평소에도, 한 식당에서 많은 메뉴를 제공하는 곳을 잘 가지 않는다. 주방장의 자존심이라고 해야 하나? "솟구쳐차기"에서는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 그레서 더 믿음이 간다.
가게 안은 좁지만, 사람들로 가득하다. 입구의 소박한 모습과는 다르게 인기 있는 라멘집이라, 입구에는 손님이 직접 예약자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인테리어도 소박하다. 먹기에 적당할 정도로, 차분한 조명과 복작대는 느낌이 좋다. 주 메뉴는 돈코츠라멘과 매운미소라멘이다. 추가로 챠수(돼지고기)를 주문할 수도 있다. 이번에 먹은 음식은 바로, 돈코츠라멘 되겠다.
포스팅을 하면서도 침이 다시 난다. 일주일에 2~3번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육수가 진하다. 기본 베이스가 되는 육수. 맛의 기본이 되는 육수가 가장 중요하다.
기본 반찬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 나는 맛있는 라멘을 먹으로 온 것이니까.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 그것은 나에겐 신뢰감을 준다.
묵직한 육수를 마신다. 추운 날씨에 몸의 온기가 따뜻해 진다. 그것으로 라멘집으로서의 제 역할, 적당한 가격으로서의 만족도를 충분히 채워준다.
가게가 안이 좁긴 하지만, 그래서 더욱 좋다. 혼자 와서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는 분위기도 좋다. 우리 동네에도 이렇게 혼자서 든든히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라멘집하나 생겼으면...
인천에 사시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뭐든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려준 식당.
라면 먹고 갈래? 혼자 먹어도 쓸쓸하지 않을 라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