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온라인으로 "정"을 쌓일 수 있을까?
아무래도 몸으로 부딪히며 같이 축구하고, 적어도 쏘주 일 잔 하며 대화를 나누어야 가까워진다.
솔직히 나도 온라인 친구는 없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었지만, 업무와 육아로 댓글이나 글을 쓰는데 집중할 순 없었다.
무엇보다 예전의 온라인 감성이 사라졌다는 걸 느꼈다. 온라인엔 상업적 광고가 넘쳐났고... 온라인이란 투명 인간 망토로 대화는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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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실망감이 많이 컸다. 나는 많이 도와주고 댓글을 달아주었는데... 그런 실망감으로 나는 스팀잇으로 전향하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이런 다 섯 글자 댓글을 다는 행동도 많이 사라져갔다. 하지만 초기의 스팀잇에는 댓글과 신규 유저에 대한 보팅과 환영이 있었다. 그것이 보상 때문이건 아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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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작년에 임용 고시를 준비하는 선생님을 도와드렸다. 온라인상으로 댓글을 거의 장문으로 작성해서 주었다.
혹시나 예전의 나처럼
간절히 공부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합격하고 다시 거의 1년만에 블로그에 방문하여 감사하게도 인사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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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스팀잇에 오프라인 만남은 별로인 것 같았다. 그리고 한 번도 참석을 하지 않았다. 너무 기존 사람들의 친함이 드러나면, 오히려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는 것이 방해가 될 것 같았다.
역시나 육아와 업무로 간간히 스팀잇 활동을 하고 있는... 글 쓰는게 좋은 아재인 나는... 스팀잇에서 친목이 거의 없다.
고작해야 호돌박님(@hodolbak )을 "형님"이라 부르는 정도다. 그냥 한 명정도는 스팀잇에서 형님이라 부르고 싶었다. 왠지 모르지만..... 그리고 호돌박 형님이라면 그래도 될 것 같았다. 호돌박 형님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형님이라 불러도 될 사람 같았다.
그리고 그냥 앞으로는 @gghite 님처럼 그래도 가끔은, 장문의 댓글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다. 솔직히 너무 바빠서 댓글을 보고 답글을 달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이곳 저곳 방문하여 글을 남기는 것이 나의 유일한 "재미"인데...
하여튼
이 자리를 빌어 스팀잇 친구들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댓글, 답글이 없어도 이해좀 해주이소~~~"
"더 늙어 시간이 더 다면 더 많이 소통하겠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