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마지막으로 교장선생님의 훈화가 있으시겠습니다.
나교장: @#$!%%!%!^((#$ ........... 에... 또.........
나교장: 마지막으로............. 블라블라...
나교장: ... 그리고........
나교장: 아...... 그리고 한 마디만......
나교장: 마지막으로............
털썩!!!
.
.
.
20년도 전...고등학교때...
한 친구가 교장의 훈화를 듣다가
운동장에서 털썩 쓰러졌다...
정말 말도 안되었던 건...
주변 사람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교장 본인도 너무나도 장연하게...
훈화는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 놈에 마지막으로는...
도대체 언제가 마지막일까?
고마콱마!
정말 마지막을 보여주고 싶다.
인생의 종착역을 보여주까?
어제 어느 한 장소에서....
전국의 수 많은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아... 예... 이 자리를 빛내 주신
XX 기관 00님, XX 차관 00님, XXX부 00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휴먼이 나온다... 그리고
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찾아 주신
XX 기관 00님, XX 차관 00님, XXX부 AA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휴먼이 나온다... 그리고
.
.
.
.
셀프보팅을 넘은 집단보팅의 시간이 찾아온다.
바쁘신데도 불구하면.... 오지를 말던가...
선거유세장인가...
왜이리도 자기들끼리
집단 소개팅을하고 그러는지...
회의 시작은 10시......
각종 의전행사가 끝나면... 11시....
여기는 노래방인가...
나는 박수치러 이곳에 온 것인가...
그놈의 의전... 의전....
그것이 그리 중요한가?
이제 좀 집중해서 전달연수를 받는가 했는데..
맨 뒤 앉은 휴먼들...
그래서.. 집 값은 많이 올랐대?
그래... 주식이 대박 났다매??
여보시오... 돈도 좋지만..
제발 때와 장소를 가리면 좋겠다.
매너는 똥으로 배웠나?
아오....... 오랜만에 빡쳤다...
고마칵마!!!!!
하...................
.
.
.
1SBD로 스팀샵에서 산 퇴준생 이모티콘이 아깝지 않다.
이렇게 스팀잇에라도 한풀이 하고 나니...
속이 좀 풀리는 것 같다.
끊은 술을 다시 시작하려다...
스팀엣에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