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천사들은 갑자기 열이 나거나,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 주변에 24시간 하는 응급실, 혹은 저녁이나 주말에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과 같은 곳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 병원 2곳 정도 저장해 두고, 아이가 아픈 경우에 미리 어떤 병원으로 갈지 부부끼리 상의를 해 두는 것이 좋아요.
제 친구 중에도 안아키?? 병원 안가고 키우는?? 그런 종족(?)의 친구들이 있던데, 저는 병원을 100% 신뢰하진 않지만, 그래도 병원에서 분명 도움 받을 일이 있으니, 꼭 알아두세요
저희 같은 경우에 겨울에 감기나 배탈에 잘 걸리는 시기가 오면, "병원 가방"을 미리 준비해 둔답니다. 우유, 물티슈, 여벌 옷, 잠바, 기져기, 신분증, 지갑, 아기 수첩(주사, 병원 진료 기록된), "병원 가방" 혹은 "필수 가방"을 가지면, 아기가 갑자기 아파도 대응 하기 쉽겠지요?
아이의 증상이 심한 경우, 응급실이나 병원에서 입원하라고 합니다. 그런 경우에 대비해서 간단히, 아주 간단히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을 챙겨가면 좋아요. 특히 입이나, 먹는 문제가 아니라면, 아이가 좋아하는 간단한 음료나 간식이 아이를 진정시키기도 해요. 대신 꼭!! 간호사나 의사에게 물어보고 줘야겠지요!!
저는 애들이 주사 맞고 하도 울어서.. 새콤달* 요거 주고 그랬어요. 집 사람에겐 비밀입니다 (-_-) 이 글을 보면 저는 맞아 죽을 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저녁에나 주말에 아프면, 갑자기 해열제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해열제는 여러 종류의 약이 있으니, 다른 계열 종류의 약을 부족하지 않게 준비하면 좋겠지요. 그리고 구급함을 만들어 놓고, 배가 아프거나 감기에 걸리거나 하는 등의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면 된답니다.
다만 아이 천사들은 말을 못하니까 너무 답답해요. 그래서 삐뽀삐뽀 119 같은 책을 슬쩍 슬쩍 시간 날때 살펴 보는 것이 좋아요. 아이들이 아플 때 저녁이면, 친구나 주변에 전화하기도 미안해서, 책을 잘 살펴보면 도움 되는 정보가 많습니다.
아플 때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아프기 전에 이런 증상, 이런 상처, 이런 전조증상이 있구나 정도 가볍게 살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히 잘 안보게 되는데요. 그래도 애기가 아프면, 엄마랑 아빠는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요. 애기가 어디가 아픈 줄 모르기 때문이죠. 그러니 미리 대충이라도 몇 번씩 읽어보는게 좋아요.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급하게 응급실에 가면, 물론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겠지만요. 피검사에 여러 가지 검사들로 아이가 도리어 힘들어 하고 놀래고.. 더 울 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그랬어요. ㅠㅠ
아이가 배 앓이를 하는 것 같아서.. 저녁 10시경 응급실로 이동.. 그 병원에 진료가 안된다고 해서 다급히 더 큰 병원으로 이동.. 피검사............ 보물 1호가.. 목청 껏 우는 영화 같은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주사기.... 여러 가지 촬영으로.. 애기는 겁나서 울고... 초보 엄마, 아빠는 애기의 울음에 마음 아파서 속으로 웁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떻게 아픈지, 배가 아픈지.. 감기인지.. 열이 어느정도로 나는지.. 열이 나는데 힘들어 하는지.. 괜찮은지.. 손 발에 수족구 같이 빨간 점은 나지 않았는지..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어야 해요.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의사가 아니라, 약간만 가늠할 수 있겠지만.. 상황 판단을 신중하면서도 빠르게.. 여유 있으면서도 현명하게..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도 첫 째가 39도가 넘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며, 집사람과 주말인데 병원에 갈까.. 고민하다가.. 해열제를 쓰고 조금 지켜보고... 열이 떨어지는 것.. 아이가 힘들어 하는 정도를 서로 의논해 보고, 집에 있었습니다.
저희가 현명한 판단을 했다는 건 아니예요. 그런 과정, 책도 보고, 서로 의논도 하고, 아이의 상태에 따라 해열제나 집에서 복용 가능한 약도 먹여보고 이렇게 하는 거죠. 제가 드리는 초점은 "너무 당황하거나 겁 내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엄마, 아빠가 당황하거나 놀래면, 아이도 그 모습에 더 당황하거나 무서워 한답니다.
머리에 붙이는 패치 형태의 열을 내리는 파스 같은게 있는데.. 저는 제 머리에 붙이고 놀면서.. 아이가 겁 먹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요. 그럼 아이도 장난감 스티커라고 말하면서 붙이면, 머리에 잘 붙이고 있어요.
저도 잘 모르는데, 초보 아빠, 엄마들이 더 준비해야 하는게 뭐가 있을까요?
여러분은 아이가 아프기 전에, 아플 때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