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이 찾아왔다. 발달장애인 취업자리가 나서, 꼭 취업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학생들이다.
H학생은 사회성이 좋아서, 리조트나 에덴벨리 루지 관리하는 일에 취업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기숙사 생활을 걱정하셔서, 장애인 부모회 행정 보조로 취업했다.
K여학생은 착해서 어린이집이나 보육교실에 들어 가면 좋을 친구다. 하지만 H군과 같은 곳에 취업을 했다. 한 자리 있던 취업 자리를 협의해서, 두 자리로 일자리를 나눠가졌다.
띠리리잉
어! 그래...
선생님! 저 이제 퇴근합니다
그래! 열심히 해라이~
매번 퇴근 시간이면 전화가 온다. 기간제 임시직이지만, 취업한 것이 좋고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오늘 그 친구 둘이, 휴가를 내고 학교에 왔다. 택시를 타고, 자기 월급으로 아직 취업이 어려운 친구들도 응원하고, 선생님들 얼굴도 보러왔다.
옛날 일반 학교에서 근무할 때 취업했다고
찾아온 일반 학생들이 있었던가?
역시... 마음이 착한 장애학생들도 많다.
장애라고 이런 걸 모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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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과자하고, 음료수 1.5리터 3개.. 정말 많이 사왔다. 날이 추운데, 무거워서 들고오는 모습이... 땀이 범벅이 되어있다.
선생님, 것도 있습니다
내 꺼?
예! 좋아하실 것 같아서... 샀습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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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나 먹으라고(?) 종이컵 한 박스, 1400개 종이 컵을 사왔다.
=.,=;;
이거... 퇴직할 때까지 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