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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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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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Use it well.
@whale 이란 고래 놈이. 남긴 말이다.
내 지갑에 100만 스팀을 넣어주고 말이다.
처음엔 황당했고, 나중엔 당황스러웠다.
바로 인출하기에도 찝찝하고, 계정 털리기 전에 스파업했다.
내 의지와 상관 없이 하루 아침에 100만 스팀 고래가 된 것이다.
그것도 간이 아주 작은 고래 말이다.
순간 순간 표정이 변해갔다.
피식하며 웃었다가
어떻카지? 어떻카지? 조마조마했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가
가슴이 콱 막힌것 같다.
스팀잇에 접속하려니 겁이 났다.
다시 돌려달라는 글이 있으면 어떻할까?
영어를 모른다고 하기엔,
이노무시키... 크롬의 번역기능이 너무좋다.
괜히 한 번... 복권 당첨자 기사를 찾아본다.
드르륵…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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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가 돈 찾다가...
강도에게 칼침!!
복권 당첨자가...
일가친척과 의절하고 노숙자로 절락...
역시 세상은 무섭다. 어떻게 누가 뭘로 돈 벌었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퍼질까?
아…… 역시 안되겠어.
인출했다간 바로 들통나겠어.
사돈에 팔촌까지 알게될거고…
돈 빌려 달라고 생난리 치겠지?
이러나 나도 인생 쫑 날라...
이래서 분산화, 분산화 하는가 싶다.
피라미로 살 땐 1도 모르다가...
자산을 분산화가... 이래 좋은 것이었나?
무엇보다... 역시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다.
어떻게든 스팀을 오랫동안 숨겨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 쪽으로 …
나는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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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fn 님에게 물어보자.
스팀잇에 접속했다. 헉!!!! 알람이 수백개가 뜬다.
얼마전부터 다시 busy봇이 보팅을 해주길래
busy.org 사이트를 이용했더니.
엄청난 사람들이 나에게 팔로우를 신청했다.
그래도 하루 만에 수백개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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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쌩 깐다.
피라미일땐 거들떠 보지도 않던 것들이…
나도 그랬으면서… 괜히 욕한번 해보고
내 블로그를 큭릭…
헉!!!
어제 올린 글보상에 $713 찍혔다.
댓글이 120개가 넘는다. 크헉…
이것이 스팀파워의 힘이란 말이가?
도대체 어떻게 이리도 빨리 소문이 나는 걸까?
신기하다 싶다.
댓글을 본다.
칭찬 일색의 글이다.
비난 따윈 없다.
나는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 있었다.
괜히 나의 코가 피오키오처럼 길어지며
우쭐한 마음이 생긴다.
에험.. 고래란... 이런 기분인가?
이 맛에.. 고래들이 스파업을 하나?
이것이 권력의 힘인가?
Oh! What a great post! Hey,
botting for me. plz…
여전히 대글로 보팅 구걸하는, 외국계정이 kr에 설치고 있다.
한 번 들어가 본다.
역시나……
빤쮸 차림에 여성들의 사진을 교묘하게 올리며
kr 테그로 보팅을 구걸하고 있다.
(-_-) ….. 콱마! 시끼마!!
100스파의 힘으로 바로 다운보팅으로 눌러준다.
다른 글에도 몇 번 더 깃발을 눌러준다.
흠… 흠… kr-guide!
...
컥!!! 습관이란 무섭다.
내가 더 스파가 높은데, 가이드독을 입력하다니;;;;
흠흠… 누가 볼까 싶어 얼른 댓글을 삭제한다.
아오… 댓글에는 삭제 기능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
(ㅡ) 크하… 좋타~~.
이것이 고래의 힘인가?
일단 100만 스파의 힘이라도 맘껏 누려보자 싶다.
글을 써 볼까나…………… (-_-;;) 앗………
글을 쓸 필요가 없다.
내 주변에 나보다 높은 스파의 고래가 없다.
애들 엄마에게도 비밀로 하자.
보팅하며 평생연금으로 살아가야겠다.
그래, 이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이다.
너무 티내면 안돼.
한 번에 단물을 빨았다간 벌에 쏘일 지도 모르는 일이다.
참… 인생사 모를 일이다. 100만 스파라니…
평소에 친했던 이웃들은 더욱 친하게...
전혀 몰랐던 계정들도 나에게 팔로우 신청을 한다.
그래도 그동안의 이웃들에게 보팅을 찍어준다.
풀파워의 보팅!!
풀파워의 보팅!!
오예!!!
흠…… 다음엔 뭘하지?
앗.. 출근시간이다.
얼른 씻고 준비하자.
100만 스팀이 지갑에 들어왔다 3편은 내일 20:00에 포스팅됩니다.
스팀잇 오류 기념으로, 보팅하면 보였던 글을 복구하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