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시크트래블입니다.
오늘 상트의 백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붉은 돛 축제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붉은 돛 축제는 백야 축제 기간에 열리는 많은 행사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그린(Aleksandr Grin)이 지은 『붉은 돛』(Vele Scarlatte) 이야기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초등 교육 과정에 포함되는 이 동화는 어린 소녀가 배필을 만나기 위해 매일 바닷가에 나가 붉은 돛을 단 배를 기다린다는 내용으로, 붉은 돛을 단 거대한 범선과 해적들과의 결투 장면, 그리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밤이 되자 수많은 인파들로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여자친구에게 보여 주겠다고 목마를 태우는 통에 밑에있는 남자친구는 죽을 맛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색할 순 없죠. 그덕에 어느 사람은 얼굴에 다른 사람의 엉덩이를 부딪히고 난리도 아닙니다. 이로 인해서 싸움도 일어났네요.
저도 인파에 끼여서 압사 당할 뻔 했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예정대로 축제는 시작 됩니다.
레이저쇼에 이어서 다리가 오픈 되었습니다.
다리가 오픈하면서 붉은 돛을 단 거대한 범선이 등장하면, 사람들의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불꽃이 터집니다. 사람에 정말 치여 죽을뻔했지만 한 번은 볼 만한 것 같습니다.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으나 앞사람 머리가 나오는 관계로...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잘 나온 걸로.. 전 눈으로만 남기고 실패했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