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에서 필름카메라를 구입하고, 필름을 사서 찍고 있습니다. 요즘에 필름을 현상할 때 날리는 사진들을 보면서 그냥 디카로 찍을까...싶다가도 가끔 보면 때깔(?)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까운 필름 몇 컷을 날려도 이 맛(?)에 찍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홍콩에서 트램을 많이 타고 다녔었는데, 트램이 지나가는 순간을 담고 싶었는데 현상을 해보니 제 기대만큼 나와서 굉장히 만족하는 사진입니다.
홍콩 느낌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트램만 있었더라면 더 완벽할 수 있었던 사진.
아주 잠깐 분홍빛의 하늘이 펼쳐졌는데, 순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홍콩의 밤. 빛이 별로 없어서 잘 나올까 걱정을 했던 사진들인데, 현상을 하고 나니 꽤 잘나와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사진들. 둘 중 첫번째 사진은 퍼레이드의 순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콩에서의 다른 에피소드도 종종 더 올리겠습니다. ^^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