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망 마레점 이에요. 크리스마스 장식이 벌써 보이네요. ^^
저녁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차를 사고 있어요.
저도 늘 마시던 것 이외에 마셔보려고 갔는데, 노엘 시즌의 차가 나와서 기대중입니다.
한쪽에 새 차를 마셔 볼 수 있게 쿠키와 잼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요.
이날 진열되어 있던 차는... 제 입맛엔 안맞았습니다. ^^
달달구리한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차로 어느정도 씁쓸하면서도 향이 깊은 차를 선호하는데, 마치 사약을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예쁜 패키징이 또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네요..
이렇게 향을 맡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얼굴을 가까이 대고 숨을 크게 한번 들이켜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죠. (사약 향 빼고..)
선물로 너무나 좋을것 같네요. 여러 차를 오랜 시간동안 즐길 수 있으니까요.
전 Rooibos de noel 을 선택했어요. 소량씩 사서 신선한 차를 즐기는 편입니다.
벽에 가득 진열된 차들을 구경하는 동시에 천장을 보았는데, 광장 건물의 역사가 느껴지는 것 같아 한참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멋진 공간인듯 해요. 갈 때마다 아이처럼 설레는 곳입니다.
다망의 따듯한 차로 겨울을 나시는건 어떨까요 ^^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