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의 성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승만별장에 비해 올라가는 길이 좀 더 가파르고 길었어요.
화진포의 성 입구 앞이었습니다. 계단 뒤로 바다가 보여요.
안에 들어가면 이 곳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 곳에도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창밖에서 본 바다입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가 더 멋있어 보였어요.
3층의 한쪽에는 인민복과 한복이 걸려 있었습니다. 김일성 가족이 왔다 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거 같은데, 별도의 설명은 없었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은데다 확 트인 바깥 풍경을 보니 기분이가 확 좋아졌어요.
옥상의 망원경으로 더 먼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시간도 없고 동전도 없어 망원경으로 보는 거는 포기했어요. ㅠㅠ
옥상에서 바라보는 바다입니다. 아무 생각 안 하고 저 바다만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여수에서도 비슷한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지요. 남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동해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저 멀리 화진포콘도가 있습니다. 군인과 가족만 쓸 수 있기에 일요일인데도 저 곳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화진포의 성은 내부보다는 밖으로 보는 바다가 멋진 곳 같습니다.
잠깐의 감상을 마치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다음 행선지를 위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딸내미가 좋아하는 물놀이 하러 화진포 해수욕장으로... ^^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