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이야기] 생애 첫 가족여행이야기 #1

생애 첫 가족여행이야기 #1


안녕하세요. 염증 @golbang입니다.....;;; 기관지와 폐에 염증이 있어 가족 여행 전에 독한 약을 진단받고 약발 투혼으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왜 힘든 와중에 링겔 맞고라도 갔느냐..... 사실 사연이 좀 깁니다만... 집안에 안좋은 일과 좋은 일들이 겹치면서....2명이 떠나고 2명이 우리곁에 왔네요... 이렇게 2번의 여행이 불발이 되었고.... 이번에는 꼭 가자!! 라고 하고 다같이 여행을 예약했고, 약먹고나니 좀 살만해져서 가기로 했습니다.

여행은!!! 준비부터!!


여행스케쥴

사실 저도 성격이 준비성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닥쳐야 하는데... 회사일을 하다 손님을 초청하던 버릇이 있어서... 항공, 숙박은 제가 예약을 했고......

저보다 더 꼼꼼하고 디테일하신 @robocity님은 일일히 스케쥴을 준비했습니다. 한글파일로 다 정리를 했죠. 시간까지 넣으면 너무 빡빡하고, 또 분명 변경될 것들이 있을것 같아..... 러프하게 저정도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고생한 @robocity를 위해 박수를!!!!! 박수!!!!!! 짝짝짝짝....... 미안 여보...;;;;


대신 쇼핑 가즈아!!!!!!! 고마워!!!

이번 여행...... 괜찮겠지.... 아직 애기 하나니까.....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열심히 합니다. ㅠㅠ






제주도는 비행기지!!


이동 수단은 비행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비행기를 한번도 안타본 사람들이 많아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가기로 했죠... 가까운 여수 공항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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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공항은 아주 작지만... 최근 제주도 가는 비행편이 많이 늘어나서 이제 타고 다닐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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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지만 밖에 나가면 좋아하는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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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의 생애 첫 비행!!!! 비행기~~ 비행기~~~ 우와~~~~ 거리며 탑승을 했죠..

처음 탄 가족들은 잠들만 하니 도착이라고 하니 아쉬움??!! 허탈함??!!을 느끼며 도착했습니다.



여행은 즉흥의 연속!!!


버스기사님을 로비에서 만나서 점심까지 시간이 남아서!!! 기사님 추천의 근처 용두암을 보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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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찍는데 팔이 짧음.....ㅠㅠ 셀카봉을 사야겠어요... 용두암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죠.. 후다닥 구경을 하고 점심 먹으로 고고!!




킹크랩은 맛있다!!! 근데 양이 많다...ㅠㅠ


큰형님의 제주의 지인이 점심을 쏴!!!주셔서... 엄청 푸짐하게 비싼 킹크랩을 먹게 되었습니다. 인원도 13명인데..ㄷ ㄷ ㄷ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얼굴도 못 뵙고 왔습니다...ㅠㅠ 너무너무 감사해요... (선물로 천해향도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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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과 아이들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많은 반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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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 킹크랩!!! 찜과 구운 킹크랩이 골고루 있어서 내장에 찍어먹고 소스발라먹고.... 게살로만 배가 부릅니다... 근데 볶음밥이 나옴... 다행히 밥은 아주 많이 나오지는 않았죠...

안타까운 사실은....제가 컨디션이 별로여서 많이 먹지 못했다는거... 정상이였으면 배터지게 먹을건데...... 부른듯 만듯 먹었습니다. 조절해가면서...ㅠㅠ
폭풍같은 점심을 끝내고 첫 일정이자 마지막 일정인 공룡랜드



애월 공룡랜드!! 노후된거 같지만 애들이 좋아해!!


가족여행은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의 체험과 볼거리 위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른들은 따라다니지만 생각보다 어른들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이들 보는 재미... 유치하다고 안가던 곳의 재??? 발견??? 이런거죠...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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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어어어업~~~~~나 큰 브라키오 및에서 사진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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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굴 안에 공룡 모형들이 즐비해 있어요. 근데 오래된 곳인지 공룡 발이 아파요...(노후되서 발이 깨진것들이 많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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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조랑말, 염소 등 동물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구요... 서우는 무서워해서 토끼랑만 놀다가 앵무세 체험관?? 이런곳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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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가 생각보다 커서 무서워해서 몰래 뒤로 해서 사진 한방 찍었어요..낮선곳에 가면 항상 뚱한 표정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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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신나서 앵무새를 팔에 엊어놓고 놀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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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귀여운 애들이였는데.... 자고 있었어요. 그중에 밥그릇에 들어가있는 아이를 찰칵!!! 이름이 기억이 안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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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도 있고..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온실안이라 춥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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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관을 지나면... 식물원도 있어요 여기를 지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엄청 넓게 공원이 있는데 시간상 다 보지는 않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13명이면 독채가 답이다!!


숙소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온평이라는 곳에 독채팬션을 얻었습니다. 사람이 많다 보니.... 일반 객실은 힘들고... 첫 여행이라 다 같이 놀 수 있는곳을 찾아서 예약했습니다. 사장님이 먹으라고 키위도 10키로를 주셨어요.... 와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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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시골이라.... 버스기사님께 부탁해서 장은 봐서 들어왔습니다. 복층으로 되어있어 일층 이층 해서 주방1, 거실1, 방3인데 이층에 방에 패밀리 침대가 있고 넓어서 자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보일러가 1대로 되어있는건지.... 방바닥이 뎁혀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일이층을 나눠놨으면 좋았을걸..ㅎㅎ



한해의 마무리는 역시 고기!!!


짐을 정리하고 여성분들이 저녘을 준비하고 아이들 먹이는 동안 저와 사촌동생 형들은 밖에서 고기를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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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게 쎈 화력을 준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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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거 같지만 여러분의 기분탓입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날씨도 적당하고 해서 잘 구워먹고 잘 놀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새해의 해를 보려 했지만........




구름도 끼고 너무 피곤해서 늦은 해를 보았지요... 팬션에서....

첫날은 이렇게 마무으으으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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