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생각] 희소성(稀少性)의 존재와 시점.

안녕하세요?

이제는 뉴비라고 해도 믿을만큼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valueup입니다.
다들 잘지내셨는지요? ^^

저는 하고 싶었던 공부를 실컷 더 하고,
다양한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무척이나 바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금융+생각대문.jpg

오늘은 '희소성의 관점'에서
일상과 스팀잇 그리고 금융시장에 대해
논해보고... 휘리릭~ 사라지겠습니다.


1. 희소성

유한하여 드물고(稀) 부족한(少) 상태(性)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인간의 욕구에 비해,
충족수단이 제한되거나
부족한 상태에 대한 표현으로

희소성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특히,
인간의 욕구와 결부되는 드문 것이여만

가치를 인정받고
가격의 상승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살짝쿵 더 생각해보면,

대상 자체에 대한 드문것과
대상을 마주한 시점상 드문것으로..

즉, 존재와 시점으로 나누어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 스팀과 스팀잇

아! 우선...
저는 약 한달 전,

KR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신규작가님을 선정하고 후원하시는
@sochul님에게 이런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29일전.jpg

내용인즉,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동안
스팀잇 활동에 지장이 생길수 있으니

신규작가 후보에서도
빼주십시오~ 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럴리도 없었겠지만, 혹시 약주를 한잔하시고
갑자기 덜컥 사다리를 타실수도 있으시니..^^;;)

당시 스팀/스달 가격이 4000원 전후 였기에,
단순히 최근에 스팀이나 스달의 가격이 떨어져서
활동을 등한시 한것은 아닙니다~ 라고

소중한 그대, 너님 독자분들께.. ,혼자 신경쓰여서.
이리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

(생각해보니 저 글에 대한 답글을 못받았네요 ㅂㄷㅂㄷ
소통은 무신~ 훙! ㅋㅋ)


겨우 몇몇 글 들만 읽고 가느라
스팀잇 전체 판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비판과 비난의 애매모호함 속 감정의 응어리짐...
그리고 암호화폐시장
전체 경기의 싸늘함이 더해지며

아비규환과도 다름없는,
전쟁의 폐허와도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1> 스팀을 스팀잇내에서만 활용되고 있는 암호화폐로 인정받는 현시점에,

과연 가치있는 글들(가치의 정체성은 모두 다르겠지만)의 모임이자
DPOS방식의 스팀 배분을 안정적으로 이루어내는 시스템의 역할로

외부 투자자들이 13주 강제 홀딩의 번거러움을 감내해야할 만큼
의미있는, 외부에서도 보고싶어하는 희소성있는 내용으로 가득한지,

혹은

비방과 나무람이 난무하는 외부
인터넷 세상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따스한 정감을 나누는, 마음들의 오고감이 가득한,
위로가 되는, 정겨운 일상의 글들로 채워지고 있는지

에 대해 가만히 되짚어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볼맛, 할맛이 나는지 아닌지...?!)


비트코인의 가격과 디커플링을 이루어내고
지분만큼 물량을 배분하는 타코인들과 차별화를 보이고 싶어도,

SNS기반의 보팅에 근거한 DPOS 배분 코인의 존재감을
스스로 뚜렷이 하지 못하고 있다면..

다투고 삐쳐서 집나간 댄의 EOS가 될지,
한국형 모코인이 될지,
혹은 제3의 코인이 될지는 알수 없으나

분명 유사 서비스가 나올수 밖에 없는 앞날에 있어
(스팀이 갑자기 나왔듯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봅니다.)

설령 명목 가입자가 는다고 한들
유령 혹은 다중 가입자로 가득한
흑흑 코인이 될수도 있기에

본연의 가치창출과 가치배분 활동에 있어
전체 생태계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 갸우뚱해봅니다.

SNS기반 + 물량기반의 스팀잇 시스템은
앞으로도 그 배분 재량에 있어
반복되는 논란에 휩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운영진들은
현재의 상황을 일시적인 것으로
또한, 비단 KR만의 것이 아닌

(외국 글들은 더 난리도 아닙니다.
KR은 글로벌 양반 모임입니다.)

스팀잇 전체의 스팀배분 시스템에 대한
재점검의 기화(奇貨)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스템이 그렇겠지만
스팀잇 역시 신이 만든 것이 아니기에

현재 수준보다 분명 개선하고
보완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네드씨 요즘 일쫌 하시는거 맞지요?
효율적 점찍기 연습말구잉~!)

뭐, 다 필요없고 그냥
스팀코인의 안정성과 속도감을 위한 테스트 장이자

어떻게든 물량만 배분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마인드가 팽배하다면,

정보성/예술성 있는 글도
알콩달콩 따스한 일상글도 드물면서

불편한 비난이 난무하는 생태계의 가치를 인정하여

13주의 허들을 뚫고 신규투자를 단행할 투자수요 보다는
(개인적으로 외부 투자유치를 생각한다면 불편하게 드문
13주는 이제는 일주일 안으로 꼭 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창합니다.)

초기 시장진입 혹은 체계상 정점에 있는 분들의
파워다운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밖에 없는

하여 매주 매일 쌓여가는 매도물량에
아쉽고 지루한 가격구도가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시장 전체가 반등하더라도..

2> 많은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SMT 활용으로서의 스팀의 가치를 인정한다면,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부계정은 이러한 쪽으로 많이 나와야 하며
이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스템의 개선 혹은 양반가를 내던진 칼부림의 재림이 아닌 이상
SNS 보팅 기반의 물량배분 시스템은 보상 논란의 쳇바퀴안일 것이기에
(우리끼리 칭찬 대잔치가 아닌, 정말 외부에서도 모셔가고 싶은 글들의 향연이 아닌 한..)

스팀 가치를 한단계 업하기 위한 Key Point는 SMT 방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뭐 그 아이디어 창출 과정에서도 또한 논란이 있겠지만..

상상력을 저해하는 제재가 아닌 지원하는 방향으로
거대하게 잠자고 있는 스팀파워들이 활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애픽스 ICO에 스팀/스달도 받았지만,
뺀질한? 네드 얼굴을 어드바이저에서
급 빼니 마니 하며 논란이 있었을 뿐

시장에서 주목받는 빠른 마감도
또한 스팀의 가격상승도 아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만큼 애픽스의 모델이 실효성과 지속성에서
불안정함을 내포하고 있다는 시장의 반응인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작일 뿐..
또다른 신박한 SMT의 발진이 필요합니다.

결국,

현시점에서 스팀 생태계 참여자들이
스팀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은

암울한 시장환경에도 지치지 않고서,

기본적으로는,
1>가치있는 컨텐츠의 지속적인 생산과 적절한? 평가
(공정함이란 정의하기도, 현시스템상 기대하기도 여전히 난항인듯 합니다.)

개선적으로는,
2>운영진의 보팅/큐레이팅 비율체계 및 13주 장벽에 대한 시스템 재검토
(하드포크 이후, 최근까지 참여자들을 위한 발전적인 변화는 체감하기 힘든 수준 같습니다.)

응용적으로는,
3> SMT의 사업기회를 활용하고 또한 격려하는 문화의 개화
(킬러 컨텐츠가 이쪽에서 나와준다면 많은 문제들이 너그럽게? 풀릴수도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의 세가지인 것 같다고 갸우뚱을 반대방향으로도 지긋이 해봅니다.

스팀과 스팀잇이
기존의 단순 물량 배분 시스템을 넘어서서

앞으로 의미있는..
진정한 Proof Of Value, 가치증명 시스템으로,

내외부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희소성의 존재로 거듭날수 있을까요?

관건은 운영진부터
일반 참여자들 모두의 마음과 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3. 암호화폐 시장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은
몇가지 관점에서
희소성이 있는 시점입니다.

1>투자심리

한마디로 각국의 규제 정책과 글로벌 큰손들의
선처?만 바라고 있는.. 어디선가 본듯한 묘한 상황입니다.

즉, 작금의 시장 하락 최대 명분 제공처인
정부들의 ICO부터 토큰 정의 등에 대한 일제 규제 검토,

시장 하락을 용인하는 듯한 대형 채굴 팀과
일부 마진 거래소의 수상한 대형거래 행태들..

그리고,

앞에서는 불투명한 미래를 논하지만
뒤에서는 거래소 인수와 암호화폐 ETF 상품 개발,
그리고 인적 자원 구성에 여념이 없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새판짜기에

누구라도 좋으니,
지난 2월의 SEC와 CFTC처럼 구원의 명분을 내려주어
스마트 그룹의 대거 입성이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2>돈의 흐름

암호화폐 관련 현물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관련 마진 거래시장의 거래행태는

과거 반등의 서막, 가격매커니즘-승자의 비애와 독식등의 글들에서 몇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때처럼 이들 자금흐름의 괴리 현상은 최근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2.jpg

즉, 위에서 보듯이
대형 채굴업체 엔비디아와
일본의 대형 투자 업체 SBI홀딩스의 주가와 거래량에서
대형 투자그룹의 자금이탈은 미미한 편이지만,

비파 설명.jpg

현재 숏그룹의 최대 집합처중 한곳인 비트파이넥스의 공매도 누적물량은
지난 2월의 물량을 능가하여 사상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반등의 실마리가 공매도 포지션 청산 이후
공매수 그룹의 포지션 강화 시점이였음을 상기할 때,
암호화폐 시장내의 돈의 흐름상, 최고치의 공매도 물량 청산여부에 집중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근자의 시장은 비트파이넥스보다 비트맥스의 마진 거래가 의문의 현물 대량 거래의 투하시점과 궤를 정확히 함께하면서 오히려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통계자료 취합이 힘들고 설명하기 조심스러운 점이 있는 바, 여기에서는 비트파이넥스 자료로 설명하였습니다.)

3>기술적 분석

기술적분석상으로는 두가지가 특징적입니다. 과거 반등 사례에는 다소 미흡한, 대형거래량이 일부 터져나왔다는 것과, 별로 만날 일이 없는 365일선 즉, 1년선과 터치를 하고 있는 희소성의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거래량.jpg

일단, 4시간봉 기준 과거 반등시점에 흡사한 거래량이 분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단발성 분출로 과거 연속성있게 몇봉간 발생하여 기존 매수세력의 항복을 받고 물량을 흡수했던 모양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다만, 가격과 지표의 상승다이버전스는 완성되었고 이후 반등세가 시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4년만의 만남.jpg

거래소 역사가 긴 비트스탬프의 비트코인 일봉상 2014년 하락파동중 2번 365일선 즉, 1년선과 만난적이 있습니다. 1년선의 의미는 매일 비트코인을 거래하여 형성된 가격의 평균가격으로 충분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였다는 것과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14년 첫번째 만남이였던 4월의 대반등세와 달리 8월에는 지지에 실패하였고 이후 추가 하락의 분기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다만, 8월에도 1년선의 이탈후 확인 재터치 이후에 급락세가 펼쳐졌으며, 보통 많은 다른 투자 상품들의 경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자주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제 어제, 오늘 4년만에 1년선과 하락파동 중 만나게 되었습니다. 향후의 행보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현물시장의 미미한 자금이탈과 거래량 및 다이버 전스 등으로 반등파의 진행이 예상되지만, 아직 돈의 흐름상 공매도 그룹의 이익실현을 통한 물량 축소가 확인 되지않고 있어 다소의 불안감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아저씨의 대사처럼 아직 마지막 한발이 남아있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설령 1년선을 이탈하더라도 다시한번 확인 매도의 시점을 줄수 있는 희소성(稀少性)의 시기로 판단되는 바,일단은 반등다운 반등을 시도하는 날로서 그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많은 투자자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더 많은 스티미언 분들의 끈기 있고, 가치있는 활동에 감탄을 보내며,
적절한 평가로 가치증명 시스템이 잘이어나가기를,
다양한 SMT의 고고씽과 함께 바래봅니다.

희소성이 희귀(稀貴)함으로 연결되는 그날이 다가오길...

감사합니다~
꾸벅.


Ending Credit. 1. 휴... 아직 우지한의 면전에 중국어로 육두문자를 한바가지 날릴만큼의 언어 습득이 미미합니다. 그날을 위해 더욱 용맹전진하겠습니다.

Ending Credit. 2. 간만에 글을 쓰려니, 가슴이 콩기닥콩기닥 하군요..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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