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했다.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국가화폐는 갈수록 가치가 하락할 것이고, 기능면에서 월등히 앞선 탈중앙의 가상화폐가 기축통화로 변해갈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다. 그런데 시작하자 마자 폭락장이..
주식하면서 이 정도 폭락은 많이 겪어봤으므로 일명 '존버'할 생각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공부를 하다가, 스팀/스팀달러를 알게 되었다. 문화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매력있는 코인이었다. 영어로 블로깅을 할 까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스팀잇을 해볼 까 한다.
이틀 정도 짬짬이 스팀잇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았다.
아직 몇가지 궁금한 점들이 있지만, 직접 해보면서 배워나가면 될 것 같다.
어제 밤에 스팀잇 닉네임을 멀로 하지 고민하다가, Dolphy라는 이름을 생각해냈다. 스팀잇가입란에 이것저것을 쳐보는 데, 아직 스팀잇 유저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 지, 사용할 수 있는 이름을 찾기가 까다롭지는 않았다. Dophin은 누가 쓰고 있는 지 안 되더니, Dolphy로 쳐보니 쓸 수 있다고 나왔다.
난 돌고래를 좋아한다. 야생돌고래들이랑 수영을 한 적이 있는 데, 특별한 경험이었다. 날렵한 움직임과 재미있게 노는 모습도 좋았지만, 자신들만큼 빠르고 튼튼하지 못한 나를 배려하는 그 느낌도 있을 수 없다. Dolphy르 구글링을 해보니, Eric Dolphy라는 재즈 작곡가가 있었다. 존콜트레인과 함께 60년대 프리재즈 3인방으로 불렸다니, 엄청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음악을 들어보니, 연주력 쩔고, 곡이 먼가 프로그레시브 아방가르드한 것이 미래지향적이다. 가상화폐의 시대에 어울릴만 한 음악이 아닌 가 한다. 유명한 뮤지션 이름이기도 하니 Dolphy란 이름, 꽤 괜찮은 것 같다.
일상, 건축, 인테리어, 가상화폐, 음악, 요리,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Dolphy, 스팀잇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