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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in Insane] 스팀(STEEM) 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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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미디어로서의 스팀(STEEM) 단평

나도 그렇지만, 스팀의 피드를 보면 다들 예전보단 글 수가 많이 줄었다. 보상에 대한 부분이 그 첫 번째일테고, 그 다음은 개선되지 않는 스티밋 자체의 SNS 미디어로서의 매력 때문이 아닌가 싶다.

SMT의 로드맵이 스팀 블록체인의 새로운 먹거리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를 했었지만, 지금은 재정 악화로 SMT 개발 로드맵 자체에 대한 신뢰가 많이 사라진 것이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다. 왜 네드는 이 훌륭한 개념 증명 모델을 그렇게 둘 수 밖에 없었을까?

네드의 Steemit, Inc는 충분히 Steemit의 봇을 걷어내고, 사람들의 관계 경제와 컨텐츠 경제가 토큰 경제와 맞물려 살아숨쉬는 SNS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 했다고 생각한다. 당시 광고 정책 하나만 제대로 반영을 했었다면 아마 수많은 암호화화폐 엠베서더들도 스티밋에 둥지를 틀었을테다.

지금 상황에서도 여전히 스티밋의 토큰 경제와 생태계는 DAC의 개념의 초석을 구현하고 있는 정말 훌륭한 모델이다. 하지만, 가꾸지 않는 개념은 언제고 도태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었고, SMT가 그 미디어의 분산화와 유저 유입을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으로서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조금은 아쉽다.

최근 구글 배너를 적용하려는 모습이 스티밋에서 보인다고 한다. 더욱 매력이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탈중앙화 대표 블록체인에서 수수료 중개 모델의 대표 주자 구글 애드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디클릭의 모델을 스티밋 컴퍼니에서 사들여서라도 운영을 해야하는게 더 멋지지 않을까. 스티밋의 유저풀과 네트워킹은 여전히 가치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그 위에서 제대로 된 토큰 경제가 돌아갈 때 진정 큰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스팃과 스팀이 멋지게 체질 개선을 하고 살아남아주길 바란다. 단순히 가격 펌핑의 수혜를 입는 것이 아니라 내재 가치로 토큰의 가치를 인정받는 모델이 되어야 더 오래도록 또 더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이 아낀 블록체인 서비스라 여전히 아쉽고 또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