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로 폭증하며 특히 대구 경북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 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관리,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등의 여러가지 주의 사항이 있는데요.
근데 어쩌다보니 어제 갑자기 시간이 비어서 안주인님과 함께 백화점 내의 롯데 시네마에 가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KF94 마스크 끼고 손소독제도 들고 말이죠.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던 백화점은 지하 식당층부터 극장이 위치한 최상층까지 마치 평일 아침 오픈 직후 처럼 손님들은 거의 없고 마스크 쓴 직원들 뿐이더군요.
이 백화점이 오픈한 후로 이런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롯데시네마 매표소와 라운지 인데요.
와... 일년 내내 사람들로 붐비던 이곳이 가장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토요일 점심 시간에 이렇게 휑하다니... 평일 조조때도 못보던 광경입니다.
덕분에 아주 영화관 전세를 내고 봤습니다.
쾌적하네요.ㅋ
그래도 겁나서 영화관에서 보는 내내 마스크를 못벗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은 진짜 재밌습니다.(하지만 이시기에 개봉을 했으니 망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