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7 기록] 잘 풀려라. 2020.

연어입니다.


한 때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냐'는 말이 유행한 적 있었습니다. 이코노미(economy)의 어원이 '가정을 경영하다, 살림살이를 관리하다'에 있다고 하니 경제를 살림살이에 빗댄 표현이 꽤 어울리기도 합니다.

가정은 큰 소비 주체이기도 하고 생산의 주체라고 일컫는 기업의 인재풀을 뒷받침 합니다. 입고 먹고 자는 의식주로 부터 시작하여 여러 상호작용을 거치며 경제를 일으키고 유지하며 발전시켜 나가는데 가정이 크게 일조하는 만큼 그 혜택이 가장 크게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큼 부의 불평등 문제는 심화되고 있고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좀처럼 보이지 않네요.

일전에 어느 석학의 저서에서 경제 호황의 큰 흐름에 혁신적인 기술 요소가 필수라는 의견을 본 적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술 혁신은 되려 일자리를 줄이고 빈부 문제를 키우는 역효과를 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지요.

기술, 정치, 무역 등등 어느 한 영역의 고군분투로 해결된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총제적으로 잘 풀려야 할텐데... 2020년 만큼은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낼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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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