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content was deleted by the author. You can see it from Blockchain History logs.

저희에 대해 조금 더 소개합니다 ! 곡 하나는 덤...!

image

안녕하세요 방구석에서 음악하는 두 휴학생 ammonoidea 입니다. 전부터 저희와 팀에 얽힌 사연에 대한 이야기, 저희가 가진 장비들(별것 없어서 소개라고 하긴 부끄럽지만)을 한번 소개해 보고 싶었는데요, @ludorum 님의 자기소개공모전에 참여하는 겸사겸사 해서 저희 이야기들을 한번 써 내려 가 보려 합니다. 그리고 며칠전 밤에 갑자기 느낌이 와서 즉석에서 숨죽여 녹음한 곡도 함께요!

Self introduce

팀을 결성하게 된 계기

대학교 밴드에서 만난 사이인데, 전역 시기가 비슷해서 함께 복학을 준비하면서 농담식으로 음악 팀을 하자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복학 후 같이 자취를 하면서 자연스레 음악을 하다보니, 다니던 학교를 한달만에 휴학하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팀 이름의 뜻

대학교에서 고학번을 화석에 비유해 놀리곤 하는데, 복학 전 우린 복학하면 암모나이트라며 자조섞인 농담을 하다가, 팀이름도 암모나이트로 하자는 농담삼아 한 말에서 시작됬습니다. 검색을 했는데 암모나이트의 학명으로 나오는 ammonoidea 가 멋있어서 팀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만든 후 의미부여를 해보자면 AM(ante meridiem) + mono + idea 뭐 이런식으로 의미부여를 하곤 합니다.

멤버 소개

1.기인

  • 음악을 하게 된 계기 : 아버지가 음반회사에 일하셔서 어릴때 부터 음악을 많이 접함. 중학교 2학년때 한달동안 새벽미사 나가는 조건으로 사준 통기타로 시작. 중학교때부터 밴드활동.
  • 휴학하게 된 계기 : 새벽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중 막스베버 부분을 읽고 ‘나는 공부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휴학.
  • 영감의 원천 : 이성과의 불화 및 이별(….)
  • 좋아하는것 : 콜라, 옷(구제옷)
  • 취미 : 보조배터리 모으기 (현재 보유 5개. 도합 35400mAh)
  • 주량 : 이슬톡톡 1/3캔(만취), 소주 1잔(치사량)

2. @bemore (개인계정)

  • 음악을 하게 된 계기 : 아버지가 음악을 좋아하셔서 어릴때 부터 다양한 음악을 들음. 초등학교 때 부터 취미로 여러가지 다양한 악기를 접하다가 고등학교때 집에 있던 아버지 기타로 시작.
  • 휴학하게 된 계기 :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을 보고 정신이 잠깐 나가서, 억지로 하는 공부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는 명분 하에 충동적으로 휴학.
  • 좋아하는것 : 비모( @bemore 참조), 필요없는 물건사기.
  • 싫어하는 것 : 공부, 시험, 과제.
  • 취미 : 스팀잇 글 반응 체크하기(수시로).
  • 미안한 사람 : 옆집

현재 진행중인 작업

  • 게임 bgm 외주 : 개발팀 @kimoti 분들의 곧 출시되는 게임의 bgm을 맡게 되었습니다. 외주 작업을 하는게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중 입니다.
  • 앨범작업 : 말이 앨범이지 정식으로 등록하거나 유통할 생각은 없고, 유투브나 사운드 클라우드, SNS정도에 올리려 합니다. 지금까지 만든 곡들을 나중에 들으면서 추억하고 싶어서, 우리만 듣기엔 조금 아쉬워서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장비소개

무제.jpg

  • 일렉기타 Squire Classic Vibe Stratocaster 60s X 2
    각자 다른 시기에 둘 다 중고로 구매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같은 모델 이었습니다. 심지어 둘다 같은 사람한테 샀습니다…(?)
  • Cort 통기타
    고등학교 때 부터 군대를 거쳐 지금까지 쓰고 있는 아버지 기타입니다. 새로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 계속 쓰는 중 입니다…
  • Fender Frontman
    기타를 중고로 살때 공짜로 받아온 앰프입니다.
  • Boss ME-50 Multi Effecter
    20살때 너무 사고싶었는데 비싸서 못 사던 중에 우연히 싸게 나온 중고 매물을 발견. 일단 사겠다고 한 후 있는돈 없는돈 모아 충동구매한 이펙터 입니다. 마찬가지로 새로 사고싶은데 돈이 없네요…
  • MacBook Pro 2011 (SSD 500GB, RAM 16GB)
    전역하고 한달에 4일 쉬며 3달동안 일해서 번 돈으로 등록금 내고 남은돈으로 구매. 전역 직후부터 사기 하루 전까지 고민을 거듭하다 구매했습니다. 1시간이면 방전되는 배터리 떄문에 데스크탑처럼 쓰는중입니다ㅋㅋㅋ
  • M-AUDIO Keystation 61 II 마스터키보드
    키보드를 배운 적이 없었는데, 전역 후 우연히 쳐봤는데 재밌어서 군대에서 조금 모아놨던 돈으로 구매. 음악에 너무 빠질까 우려하신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매 했는데, 휴학의 발단이 된 것 같아서 어머니의 혜안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 펜타토닉 기타스탠드
    3만원 정도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정말 큰맘먹고 구매 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아주 만족하며 잘 쓰는 중 입니다.
  • Focusrite Scarlet Solo Package
    @ludorum 님의 펀딩 에서 받은 후원을 바탕으로 마련했습니다. 저가형의 모델인데, 구매하고 나서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나…' 하는 생각에 현자타임이 많이 왔었습니다…ㅋㅋㅋㅋ (오디오인터페이스+헤드폰+컨덴서마이크 의 구성입니다.)

Steemit

지금까지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거의 들려주지 않고 저희끼리 골방에서 음악을 해 왔었는데, 스팀잇에 포스팅을 시작 한 후 여러 유저분들 반응과 관심을 보고 정말 많이 놀랐고, 또 기뻐하고 있고, 많은 활력과 동기부여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앨범 작업 과정을 올리려고 하고, 앨범 작업이 끝난 후에도 저희의 음악이나 일상에 대해 올려 보려고 합니다. (2집까지 생각중)(김칫국)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곡은 친한 형 @lhamed 가 집에 놀러온 날 밤에 갑자기 떠올랐는데, 너무 밤이어서 앰프도 연결하지 않은 일렉기타로 이웃들이 잠에서 깰까 숨죽여서 휴대폰으로 속삭이듯 녹음한 곡 입니다! 가볍게 메모한거라 대화소리도 들어가고 해서 올리기 조금 부끄럽네요....ㅎ


구름중력

(Unsupported https://w.soundcloud.com/player/?url=https%3A//api.soundcloud.com/tracks/327330811&auto_play=false&hide_related=false&show_comments=true&show_user=true&show_reposts=false&visual=true)

가사

구름의 중력
하루를 머금고
돌아보지 못한
가려진 마음

.

구름의 중력
하루를 적시고
나를 에워싼
젖은 거리

.

구름의 중력
뒤쳐진 잔상
마음속 드리운
젖은 마음

나를 따라오네
나를 당기네

.

배경

기인이가 치던 기타소리에 ‘구름’과 ‘중력’이라는 단어가 떠올라 그걸 바탕으로 쓴 곡 입니다. 당시에 기분이 우울했었는데 그 영향이 있었나 싶네요. 곡에서 축축한 느낌이 나서 좋아하고 또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