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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100%지급의 현실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자 국가가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의 대상이 당초 소득 70% 가구에서 전국민 100%를 대상으로 확대된다는 뉴스로 떠들썩합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당대표의 총선 공약이었음에도 선거가 끝나자마자 바로 말을 바꿔서 또다시 발목잡기에 나선 모양새이구요.

하지만 총선에서 보여준 민의의 방향과 고공행진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정부와 여당이 합의한데 반해 말을 바꾸며 계속해서 시간을 끄는 듯 보이는 야당에 대한 불리한 여론 등으로 인해 다음 주 중에는 미래통합당도 어쩔 수 없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예정대로 김종인 총괄선거위원장이 미래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 된다면 100%지급에 대해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김재원 의원과 달리 상대적으로 전향적인 스탠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 됩니다.
게다가 오늘 김종인 총괄선거위원장의 인터뷰에서 얘기했듯이 야당 합의가 없어도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을 발동 시키는 방법도 있죠.
물론 국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아님에도 긴급재정명령을 발동 시키는 건 다소 부담 스러운 일이겠지만 초를 다투는 천재지변급의 급박한 상태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옵션입니다.

시간을 끌 수록 경제의 회복에 타격이 가해질테니 다음 주 내에는 어떻게든 결과가 나올 겁니다.
전세계적 재난 상황마저 정쟁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진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