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zzings입니다.
@megaspore 님의 포스팅을 보고 엄마 생각이 많이나서, 겸사겸사 부모님도 뵙고 본가 뒷산 북한산도 다녀왔습니다. (별님 고맙습니다. :D)
오늘 다녀온 코스는 북한산 자락길 코스입니다.
이곳은 15년전에 제가 다이어트를 위해, 여름 방학때 매일 달리던 코스인데요. 모든사람들이 즐길수 있도록,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봄을 즐기러 다녀올 수 있었네요.
유모차 끌고, 슬슬 걷다보면 3시간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개나리가 피기 시작한거 보니, 서울에도 봄이 온게 느껴집니다.
산을 오르다보니,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네요.
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경치때문에, 전 등산을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한달에 한번은 다녔는데, 요즘은 그러지 못해, 가벼운 산책에도 좀 힘들었네요.
군데군데 재개발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딸이 태어나서 처음보는, 개나리라서 그런지 좋아하는게 참 뿌듯합니다.
중간중간에 진달래도 피어있네요.
아직 산이라 그런지, 날씨가 조금 쌀쌀했고, 오랫만에 걸어서 그런지 발목을 삐끗했네요. 4월 중순쯤 산에 벚꽃이 만연할때 다시 올 계획입니다. 아기랑, 첫 등산을 해서 오늘이 평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커가면서 많은곳을 함께 다니면서 추억을 만들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