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사건사고 #20190224 787회 의례 및 단무지 담기, 등기구 교체

@ybc는 매주 일요일 정기법회 중, 한 달에 한 번씩은 합동제사를 모여서 지냅니다… 하지만 역시 염불보단 잿밥이죠. 방콕엔 한국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제사 음식 나물공수는 정말 세계속의 한국이죠. 한달에 한번 맛난 나물 비빔밥과 부침개들은 정말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나물같은 건 재료도 그렇고 요리가 번거로워서 말이죠. 오히려 고추장과 참기름이 늘 부족하네요. 하지만 순창고추장과 중국산 참기름들은 마트에 늘 준비되어 있죠. 둘 다 품질이 제법 괜찮습니다.

가끔 @himapan님이 텔런트를 발휘하셔서 김치, 단무지 등을 제조해주시는데요 이번엔 동치미에 있어 단무지입니다. 평범한 단무지는 거부합니다. 태국에서의 파란색 꽃이 물에서 예쁘게 우러나는 안찬이란 꽃을 이용한 단무지입니다. @greenapple-bkk님이 옆에서 이것저것 돕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싱싱한 무를 소금에 절이고 보라색빛 나는 예쁜 물이 나는 곳에 단무지 담그기, 벌써 새콤한 단무지 고유의 식초냄새가 진동합니다.

벗긴 무 껍질은 역시 다시물을 우려놓고 말려서 비료로 사용할 수 있죠. 절대 그냥 쓰레기 통에 넣거나 음식쓰레기로 만들지 않습니다. 요건 @bulsik팀 담당입니다.


한편 도서관에 오래된 형광등이 너무 침침해서 계속 미뤄왔던 교체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긴 형광등은 아무래도 효율도 안좋고 전기료도 너무 많이 나오는데 확실히 LED는 훨씬 밝고 전기료도 적게 든다는군요. 생각보다 불빛이 예쁘군요. 그래도 너무 밝아서 뭔가 간접등 장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루미늄판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산 지 얼마 안되는 전동 드라이버 배터리가 충전이 잘 안되있었던 탓에 한 사람이 잡고 한사람이 수동으로 드릴을 돌려서 구멍을 뚫은 희안한 작전을… @madlife님과 @skyoi님도 수고가 많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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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여서 뭔가를 하니 일이 절로절로 설렁설렁 다 이뤄집니다. 힘도 덜 들고 말이죠. 이렇게 많은 일들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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