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저번주는 유난히 바쁜 한주였어요.
거기에 집에만 오면 저녁 먹고 바로 취침모드로 변환~~
1일1포스팅을 추구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필리핀에는 5월13일 Mother’s Day, 6월 17일 Father’s Day가 있습니다.
어버이 라는 단어조차 낯 설은 우리 아이들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아침부터 넘 달달 했습니다.
거기에 교회에서 준 효도쿠폰이 이번한주에 어떻게 쓰여질지 ㅎㅎ..
111.jpg
내심 기대가 됩니다.^^
“아빠, 엄마 태어나게 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뭉클해지는데,
할머니께 전화까지 해서 “나에게 아빠, 엄마를 주어서 감사합니다.” 이런 소리를 하다니~~
여기서 ㅋㅋㅋ… 자식을 잘 키웠다는 어머님의 칭찬에 또 행복했습니다.
외국에 사는 것 자체가 불효라고 합니다. 이런 시간을 같이 못하는 아쉬움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가리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는데
조금은 안심을 하고 넘어가는 날이네요^^
123.jpg
5월말에는 친정 아빠, 엄마가 4박5일의 짧은 일정으로 놀러 오십니다.
한달전부터 뭘 해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를 계획하면서 이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엄마는 필리핀이 넘 덥다고 별로 안 좋아하시거든요.
이제는 연세가 있으셔서 어쩜 마지막 우리집 방문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사실 저보다 손녀딸들 보러 오는 거니..
ㅋㅋㅋ… 우리 아이들도 이 기간 동안은 학교에 안가기로 했어요.
서로에게 더 많이 행복하고 감사가 넘치는 날들을 계획하며,
세상의 모든 부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