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엔 저의 남푠 생일이었습니다.
매번 뭘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넘 평범하게 보냈는데 며칠전 @ShareHows 님이 알려주신
오레오화분케잌을 아이들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재료준비는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저혼자 바쁘게 준비를 하고..
(평상시 그렇게 많던 지렁이 젤리가 주변 마트에 다 떨어져서 고생했어요^^;;)
준비를 다 해놓고 아이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ㅎㅎㅎ...
저 혼자 또 즐겁게 상상을 하며.. (아주 쉬울거라 생각했거든요!!)
짠~~~~
둘째딸이 오레오를 플라스틱에 놓고 깨는데 자꾸 구멍이 나더라구요..
한 5개를 찢어먹고 주변이 오레오 가루에 난장판이 되고.ㅋㅋㅋ
그래도 포기 않고 다음단계로.
맨 바닥에 카스타드 2개를 깔고 오레오 크림과 땅콩을 부셔서 같이 넣었어요.
그 다음 오레오가루를 큰 덩어리부터 넣고..
조화도 생화도 없어서 레고용 꽃으로 대체를 하고.
돌캔디를 깔고 지렁이 투척..
하면서 한 3개는 먹었나봐요.^^
아이들이 직접 쓴 편지와 직접만든 오레오화분 케잌은
아빠가 눈시울이 젖을만한 감동이었답니다.
@ShareHows 님 덕분에 우리가족은 또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