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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일기] 2018.01.09 사원증을 목에 건다는 것

삼일전쯤부터 급격하게 감기가 심해져 약을 먹었다.

오랜만에 출근한 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니 온몸에 열이 오르고 땀이 줄줄 흘러 4시간 정도 쓰러져있어야했다.

오늘 시연에선 저번보다 나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아 기분은 좋았지만 내일 있을 과업들에 질려버려 내 정신이 신체화를 불러일으킨 것일지도 모르겠다.

힘든 와중에도 오늘 받은 사원증을 보니 조금은 힘이 난다.

병원 내에서도 제일 낮은 게층에 속해있는 임상심리사지만 많은 사람이 원하던 자리기에 당당하게, 그리고 성실히 근무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오늘의 괴로움이 추억이 되는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