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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알아보자 02

저번 포스팅에선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가장 기본 개념을 알아봤습니다.
다시 복습해보고 라이트닝 네이트워크의
진정한 음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1 톡방


라이트네트워크는 정식거래를 하기전에
1:1 톡방을 열어 내부거래를 하는 것이 기본 개념입니다

그리고 모든 거래가 끝나면 정산해서
최종결과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것이죠.

한데 여기서 문제는


이런 똥 같은 사태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지불에 관해서 돈이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챗방 자체에 미리 돈을 적립합니다

예를들면 10코인을 적립합니다.
그리고 2코인을 보내면 2코인은 상대방에게
지불한 상태가 됩니다.
그래도 아직은 정산이 된건 아니므로 블록체인에
기록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지불을 계속할 수 있죠.

위의 예에선

10코인 적립
발 핡기 : 2코인
연장 : 1코인
총거래 : 3코인

이런식으로 되었죠.

그리고 이제
거래가 끝난후 코인을 받는 사람이 정산 버튼을 누르면
방이 닫히면서 진짜 거래가 성립합니다.
블록체인에는 아래와 같이 적힙니다

거래상대님 -> 3코인을 twinbraid 님에게 전송

원래라면 2코인 전송하고 1코인 전송하고 두번전송에
두번 수수료를 내야되죠.

거기에 각각 전송시간과 승인시간을 기다려야되니
엄청 시간이 걸리는 반면
라이트닝 네티워크의 톡방안의 거래는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집니다.
마지막의 정산만은 블록체인을 이용하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이미 모든 서비스와 지불은 확정된 상태라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즉, 쳇방안의 적립금을 다 쓰지 않은 상태에선
마구마구 여러번 + 초고속 거래가 가능한 것입니다.

쓸모있나???


하지만 딱깨고 말해 1:1에서도
저런식으로 거래하는 건 특수한 경우일 뿐입니다.

동일상대랑 여러번 거래한다는 가정이 있어야되죠.
또한 여러번해도 단기간에 그렇지 않다면
적립이라는 일을 해야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쓸모있다!!!


위에서 봤듯이 1:1은 거진 무쓸모입니다.
하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진가는
무수한 톡방이 연결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예를들어

A랑 B가 톡방을 개설했고 B랑 C가 톡방을 개설했습니다
이때 A가 C랑 거래할려면 A-C 톡방을 개설해야되죠
하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선
A-B-C 형태로 톡방이 개설된 경우
A가 B에게 부탁해서 C랑 거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수동부탁이 아니라 그런 상황이기만하면
A입장에선 C랑도 거래하는 것도 B랑 거래하는 것과
별다를바가 없게 되죠.

구체적으로 예를들어서

이러한 상황이라고 해봅시다.

소비자는 10코인을 적립해서
빵도 사고, 교통티켓도 사고, 숙박예약도 하고 싶습니다

근데 그냥할려면 빵집, 교통, 숙박 전부 따로
1:1 연결해야되고 그럴경우 라이트닝 같은건
거추장 스럽기만 하죠.

하지만 twinbraid 님께서 세곳과 제휴를 해서
항시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럼 twinbraid에게 연결해서


이런식으로 지불하면

중계업자(twinbraid)를 통해서 자동으로
각각의 업체들과 거래가 되게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방하나에서 거래하니까
무지 편하고,
결제속도는 초스피드,
수수료도 딱 한번 전송한 수수료가 됩니다.

이렇게만 되면 비트코인을 이용한 페이가
다른 것들을 압도하게 될 것입니다.

단점


위의 예에서 중계업자는 각각의 방을 만들면서
코인을 적립해야됩니다.

근데 저렇게 적게 적립해두면 거래가 안되죠.

그래서 이렇게 방하나마다 왕창 적립해놓고
다른 이들과 중계해줍니다.

이렇게 보면 문제가 없는데
이건 저런 중계업자가 있을때 얘기죠.

즉, A-B-C 라는 방 형태가 있다하더라도
B가 B-C 방에서 10코인만 적립해두었다면
B가 C에게 낼수 있는 코인은 10코인이 최대치이므로
A가 C에게 100코인을 넘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일반사용자들은
여러방에 많은 금액을 적립해두질 않죠.
그래서 일반사용자들만으론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습니다.

위에처럼 거대한 중계업자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죠.

다만 거래소나 일반 중개업자처럼
완전 중앙화는 아닙니다.
다른 입금형 중앙서비스는 적립한 돈을 돌려달라고해도
중앙서비스측이 거부하거나 도망가거나 지연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적립한 금액 컨트롤 권한이 그쪽으로 넘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돈관리는 스마트 컨트랙트로
이뤄지기에 개인지갑처럼
자신의 자금에 대해선 완전한 컨트롤 권한이 주어집니다

적립한 금액을 돌려달라는 명령을 보내면
중앙이 거부할 수 없습니다 (물론 쓰고 남은거 얘기)

두번째 단점은.. 시세입니다.
거대한 고래가 비트코인을 왕창 적립해두고
여러군데 업체랑 제휴해서 방파놓으면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만..
그런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을
라이트닝 방에 묶어놓기엔 시세변동이 문제죠.
또한 소비자 역시 중계업자한테 줄 돈을
미리 적립해놔야되므로 문제입니다.

세번째는 중계업자가 결제하고 싶은 업체랑
방을 파놓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죠.
해당 업체랑 자주 거래할 것을 대비해서
방하나에 돈도 많이 넣어야될 것이므로
업체들을 무작정 늘릴 순 없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결국 비트페이처럼 거대한 자금과 거래소연동이
되는 큰 기업이 들어와서 시세 상관없이
지불할 시스템이 갖춰져만
사용할 수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며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시범사용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계속 개발중이지만
개발이 끝나고 업체들이 들어와서 페이시스템이
정착된다면 그와동시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