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순이 @sunnnside 슈앤입니다.

스티미언분들 요즘 어떤 영화 보세요?
전 영화관에 가면 매일 똑같은 영화가 거의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어서,, 볼 게 없다고 투덜대는 중입니다 ㅎㅎ

최근에는 진짜 대체 뭘 봐야하나 엄청 고민하던 중에 시간이 맞아서 청년경찰을 봤어요. 사실 전 코믹 영화 보고 별로 웃지 않는 닝겐이거든요. 보다 진지하고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는 류의?
그래서 TV에서 소개 내용을 보고 완전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영화, 꽤 괜찮았습니다.

청년경찰(2017.8월)

영화에는 박서준과 강하늘이 출연합니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둘은 경찰대생이에요. 경찰 아닙니다, 경찰대생입니다 ㅎㅎㅎ

두 배우가 20대 초반을 연기하는 게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ㅋㅋㅋ 그래도 나름 역할을 잘 소화해낸 것 같아요.

영화에서 두 경찰대생은 어쩌다 친해진 동기입니다. ㅎㅎ

그런데 외출했던 둘은 우연히 여성범죄를 목격하게 돼요. 그리고는 경찰대생의 자존심을 걸고 이를 추적해나가죠.

이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놓이기도 합니다. 증거가 명확한데도 두 사람이 학생이기 때문에 수사가 더디다든지, 경찰들이 절차와 원칙만 고집한다든지 하는 상황들 말이죠. 하지만 젊고 열정적인 두 학생은 모든걸 걸고 끝까지 범죄를 추적합니다. 쭉!

일단 영화가 정~말 웃겨요 ㅋㅋㅋㅋ 전 웃지 않는 여자인데 정말 엄청 웃었어요. 특히 강하늘의 어색한 미소의 표정과 박서준의 짭새 포즈는 ㅋㅋㅋ 뭐 대박입니다 ㅋㅋ

하지만 영화가 가볍기만 한 건 아니에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짚어내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 발생하는건지.. 스포가 될까봐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정말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어요 ㅠㅠ

영화의 포인트는

• 두 배우의 코믹연기! 생각보다 엄청납니다ㅋㅋㅋㅋ
• 깜짝 등장하는 박하선의 포스! 은근 진짜 여경같더라구요! ㅎㅎ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원하신다면
이번 여름은 <청년경찰>이 답입니다. ㅎㅎㅎ

지금 예매율 2위네요><!

그럼 스티미언분들 모두 꿀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