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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것인가,,,[먹스팀과 음악]

엊그제 모처럼
승화엄마표 김밥을 만들었어요

음~~~

셋째 여친인 수정이가
간호사로 오래 근무하다가 직장을 바꿔 보고 싶다며 작년에 이것저것 자격증을 따더니
첫 출근을 했다길래 축하겸 첫 출근 기념으로 귀차니즘을 뒤로 하고 기쁜 맘으로
만들어 함께 먹었어요

일단

맛있는 묵은 김장김치를 꾹~~짜서
약한 불 위에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김치를 올려서 앞뒤로 오래 지져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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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밥에 버터 참깨 맛소금을 넣고
비벼 놓 이 때 밥이 뜨거우니까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비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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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집은 밥 할 때
차조 찹쌀 찰보리 멥쌀에
아로니아분만과 울금가루와 표고버섯가루를 넣고 밥을 짓지요 그래서 밥 색깔이 저래요

김은 곱창김인데요 한톳에 2만5천원
다른 김 못 먹어요 식탁에 올려 놓고 맨김을 오며 가며 집어 먹어요 달아요 그리고
위장에 좋아요

완성된 김밥이예요

김 깔고 밥 올리고 집에 먹다 남은 여러 야채들 올리고 볶음김치 올리고 스팸 올려서 둘둘 말아 썰면 끝~~

원조는
김 비빔밥 볶음김치 이 셋이면 되는데
남은 재료 없애느라고요

맛요?
만들어 드셔 보세요
제가 소개해 드리는 메뉴는 실패해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것들이예요
그러니 안심 하셔도 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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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 밥에 데쳐서 무친 미나리에 낙지젓이나 오징어젓을 넣어 만들어도 맛있어요

"상냥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애교 많고
손재주 많고 귀엽고 알뜰한 수정아

첫 출근 축하한다
새로운 일터에서 이쁨 받고
노력하는 만큼 능력 인정 받기를 바란다

엄마표 김밥 맛있었지?"

🎵🎶,,,,,불금이라는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나타샤 세인트 삐에르의 나에겐 마음밖에 없어'입니디

■Natasha St-Pierre - Je n'ai que mon ame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즐거운 주말 계획 세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