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평창올림픽 무슬림 기도실 백지화 논란



a6dc5b2de1304455bc64776977ecda4e_18.jpg

일단 한마디로 참 처참합니다.

일부 보수 기독교계의 편협함으로 시작되어 세계인이 다 모이는 올림픽에 “임시 기도실”마저 만들수 없다는 사실에 말이죠

이슬람교는 하루에 다섯번 기도해야하는 중요한 율법이 있어 타 종교에 비해서 더욱 기도를 할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원합니다. 사실 꼭 시설을 원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기도를 위해서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주는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될까요?

모든 종교를 존중하는 의미로 전세계 공항중 기도실이 없는 공항은 찾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시청같은 공공시설에서도 기도실을 찾을수 있지요, 이슬람 국가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럽이나 미국등의 선진국 이야기입니다.

스크린샷 2018-02-13 12.51.25.png
런던의 허브 공항인 히드로에서는 모든 종교에게 오픈된 10개의 기도실을 운영중입니다.



사실 “한국관광공사”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인의 이슬람포비아(이슬람 공포증)을 알면서도 이슬람 전용으로 기도실을 제작했으니까요 조금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미 중동에서 가장 큰 언론인 알자지라(Aljazeera)에서 기사를 때려버렸네요 “후폭풍” 상당할꺼라고 예상합니다.

No prayer room for visitors at 2018 Winter Olympics - Aljazeera 클릭후 이동
2018년 동계올림픽에는 방문자를 위한 기도실이 없다 - 알자지라 뉴스

기사 내용중
올림픽 게임은 단일민족, 인종 문화 및 종교를 넘어서 화합해야 한다라는 “올림픽정신”에도 어긋나는 일이며, 기사 내용중 평창 올림픽 강원시민 이슬람 대책협의회에서 올림픽 참석자중 무슬림들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고….

과연 매년마다 백만명의 이슬람 인구가 한국을 찾는데, 무슬림 기도실 만드는것이 그렇게 큰 문제일까요?

기도실을 만든다고 갑자기 한국에 테러리스트들이 모여들까요?

저는 근래들어 점점 줄어가는 기독교인들이 어떻게든 위세를 떨치려 발악질 하는걸로 봅니다.
애당초 타종교를 무시하고 억압하면서까지 전도하는 종교라면 없어지는게 낫지요

기독교인 저 보더군이 패악질하는 기독교인들을 보고 기가차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언제 테러가 시작되는지 아세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다른 종교를 가진 젊은이들이 절망할때, 차별당할때 젊은이들의 피를 먹고 테러는 시작됩니다.
아랍의 봄도 젊은이의 절망으로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유럽 이야기 쓰느니라고 바빴는데, 중동 이야기도 시간봐서 시작해야겟네요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