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content was deleted by the author. You can see it from Blockchain History logs.

[센스의 코인 이야기: 3월 2주]

[센스의 코인 이야기: 3월 2주] “스팀”백서 읽어주는 코린이 1#

안녕하세요! 센스입니다. 저번 주에 코인이야기 올려놓고 오늘 퇴근해서 포스팅하려고 하니 무엇에 대해서 올릴까 엄청나게 고민이 되더군요.
@sense0w0 Mar. 1. 2018


FullSizeRender.jpeg

@sense0w0의 코인이야기에서는 코린이(코인 어린이=나)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코인이야기를 다룰 생각입니다. 제가 쓰는 포스팅은 official 한 것이 아니에요. 언제나 틀릴 수도 있습니다.

Steem 의 white paper가 @Renohq님과 @clayop님 그리고 @tmkor님에 의해 한글 번역본으로 존재 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사실 저는 작년 12월에 가입하여 포스팅 하지 않을때에도 틈틈히 읽고는 있었는데 혼자 읽으려니까 대충 읽게 되고 재미도 없고 잘 안 읽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부터 스팀잇 한글 번역본을 처음부터 같이 꼼꼼히 읽어보기로 해요! 뭔가 제가 잘못 이해 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소통도 하면서 그리고 재미있는 짤방도 써가면서 읽으면 뭔가 편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원문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blockchain.eos/20170901 steem white paper.md at master · taeminlee/blockchain.eos · GitHub

자 그럼 오늘은 목차 중
초록
서론
기여도 평가 방법 까지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em


DQmQwxCEerDgdouZTBpLEEGhW7cHkQTznQcTQpwXBKZ1iz1_1680x8400.png

인센티브 및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2017년 8월

번역: Renohq 감수: 조재우 (clayop) 17.08 개정 번역 : 이태민 (tmkor)

다시한번 @Renohq, @clayop ,@tmkor님께 감사합니다. 최근에 많이 느끼는건데 이런 백서나 기술에 관련된 문서 읽을때 영어도 문제지만 그 안에 들어간 용어를 적절히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정말 정말 힘들더라구요. 특히 이런 백서수준의 번역이라면 정말……


초록


Steem은 커뮤니티 생성 및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이다. Steem은 다양한 암호화폐들과 관련 커뮤니티들의 생성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의 기본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커뮤니티, 화폐 혹은 자유시장 경제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각 커뮤니티 구성원의 기여도를 일관되게 반영할 수 있는 공정한 회계 제도이다. Steem은 수많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개인 기여도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보상하고자 하는 최초의 암호화폐다.

초록에도 나와있듯 스팀잇은 블록체인으로 이루어진 데이터베이스 입니다 데이터는 모두 100여명 정도에 해당하는 증인들이 서로 무결성 체크를 하며 가지고 있고 Text 형태로 변환되어 저장되죠. 이미지나 동영상의 경우 아마존 호스팅과 유튜브를 사용하고 블록에는 텍스트로 된 링크만 저장합니다.블록의 내역은 SteemDB - STEEM Blockchain Explore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론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는 Reddit, Facebook, Twitter 등 소셜 미디어 기업들의 주주들에게 총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창조해 왔다. 2014년, Reddit은 글 등록, 댓글 쓰기, 투표 등을 통해 reddit.com에 기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기여에 대해 Reddit, Inc 주식으로 보상할 경우 자사 플랫폼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하였다[^1]. Steem은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원들 중에서 기여도가 높은 사람들을 암호화폐로 보상함으로써 해당 커뮤니티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아직 암호화폐 경제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유통될 수 있는 화폐가 생성된다.

레딧의 가상화폐, 포브스, 에리카 머피, 2014년 10월, http://www.forbes.com/sites/erikamorphy/2014/10/01/reddits-cryptocurrency-could-have-many-uses/#4e07b05332b9

Steem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하여 핵심 원칙들이 적용되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벤처 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모든 사람들이 기여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지분, 현금 혹은 차입금을 해당 벤처 기업으로부터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모든 벤처 기업들의 설립 및 유상 증자 시 적용되는 주식 배분 원칙과 동일하다.

두 번째 원칙은 방식과 관계없이 자본은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는 것이다. 즉, 현금을 출자한 사람들에 못지않게 콘텐츠 제작 및 큐레이션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사람들도 중요하다. 이를 노동 지분(Sweat Equity) 원칙[^2]이라 부르며, 이전 암호화폐들이 성공하지 못했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노동 지분(Sweat Equity), Investopedia, http://www.investopedia.com/terms/s/sweatequity.asp

세 번째 원칙은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구성원들을 위해 특정 상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만 특정 상품 혹은 서비스를 판매하는 신용조합, 식품 협동조합, 의료비 공동 부담 제도 등에 적용되고 있다.

Steem 커뮤니티는 구성원들에게 아래와 같은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다양한 맞춤형 뉴스 및 해설
개인적인 질문들에 대한 질 높은 답변 제공
미국 달러 환율에 안정적으로 고정된 암호화폐
지급 수수료 면제
다른 구성원들에게 위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업무와 관련된 취업 기회

Steem이 지향하는 경제적 인센티브의 재조정은 이전의 소셜 미디어 및 암호화폐 플랫폼들보다 좀 더 공정하고 포괄적인 결과물을 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백서는 기존의 경제적 인센티브 제도들을 분석하고, Steem 인센티브 제도의 장점을 설명할 것이다.

첫번째 원칙 경우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스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스팀이라는 벤처기업에 기여를 했다는것 그리고 그 가치는 모두가 평등하는 것, 두번째 원칙의 경우 돈을 쓴사람도 중요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한 사람도 중요 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원칙의 경우는 아직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주변에 꽤 있지요.각종 만들기 이벤트, 나눔등등 다양한 시도가 있고 특히 clayop님의 마노도 kr 사용자만 가능하잖아요? 이 부분의 경우 저처럼 kr로 한정지어서 좁게 생각하실수도 있고 스팀 사용자 전체를 생각하실 수 도 있겠네요

스팀잇은 기본적으로 Facebook 보다는 Reddit 에 좀 더 가까운 방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트위터의 경우에도 스팀잇의 방향성과는 살짝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돈이 오가는 것이라 그런지 단지 짤방이나 사진만 있는 가벼운 글에 대해 좀 더 엄격한 평가). 레딧의 카르마 시스템(사용자의 게시물 및 댓글이 받은 투표 점수를 모두 더한 것) 은 스팀에서의 명성도라고 볼수 있고요. Upvote/Downvote 에 따라 대세글에 올라가냐 아니냐도 Reddit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여도 평가 방법


Steem은 소셜 미디어 기반 경제가 받아들여지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로 막는 주요 장벽들을 해결하는 데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당사의 가설은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의 성장을 견인한 주요 기법들을 암호화폐의 성공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기반의 경제적 인센티브 제도는 신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을 활성화할 수 있다. Steem은 암호화폐와 소셜 미디어 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Steem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공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개인 기여도 평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서로의 기여도를 평가하여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사익을 위한 의도적인 조작을 방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개발되어야 한다. 평가 체계의 악용으로 인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경제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 있다.

기존 플랫폼들은 사용자 1인당 1표 원칙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원칙 때문에 Sybil 공격을 통해 평가를 조작하고 서비스 제공자들이 그러한 조작에 가담한 사람들을 파악하여 차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미 웹 트래픽 혹은 검열을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지는 Reddit, Facebook 및 Twitter의 평가 알고리즘들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Steem 플랫폼의 기본 거래 단위는 암호화폐 토큰인 STEEM이다. Steem은 1 STEEM당 1표 원칙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이 모델에서는, 계정 잔고에 따라 플랫폼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람들이 기여도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장기 보유에 대하여 STEEM으로만 투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모델에서는, 구성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STEEM의 장기적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투표하게 만드는 금전적인 인센티브가 있다.

Steem 의 기본 개념은 비교적 단순하다: 모든 구성원들을 커뮤니티 기여도에 따라 평가한다는 개념이다. 본인 기여도에 따라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질 경우, 구성원들의 기여가 지속되며 해당 커뮤니티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커뮤니티 내부의 불평등은 지속될 수 없다. 결국, 기여도가 낮은 사람들을 지원하던 우수 구성원들이 염증을 느끼며 해당 커뮤니티를 떠나게 된다.

위에 언급된 도전과제를 극복하려면 수많은 구성원들에게서 요구되는 기여도와 그러한 기여도를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검증된 기여도 평가/보상 체계는 자유시장이다. 자유시장은 모든 사람들이 서로 거래를 하고 거래 이익/손실에 따라 보상이 분배되는 단일 커뮤니티로 간주될 수 있다. 자유시장 체계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한 사람들이 보상을 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불이익을 입는다. 자유시장은 다양한 화폐들을 인정하며 현금은 편리한 교환 수단일 뿐이다.

자유시장은 이미 검증된 체계이므로, 콘텐츠 소비자들이 직접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자유시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대가 지불은 비효율적이며, 콘텐츠 생성 및 큐레이션에 현실적으로 적용이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콘텐츠의 가치는 후원 의사가 거의 없는 독자들이 인식하는 금전적인 기회 비용에 비해 너무 낮다. 무료 대안들의 풍부함이란 ‘지불 장벽’으로 인해 독자들이 다른 대안들을 찾게 됨을 의미한다. 기사 당 소액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수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

Steem은 정량화를 기반으로 모든 유형의 기여도에 대하여 효과적인 소액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독자들은 더 이상 지불 의사를 결정할 필요가 없으며, 그 대신에 콘텐츠의 “좋아요/싫어요”를 투표함으로써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소액 결제 및 후원 플랫폼에서 인지된 금전적인 기회 비용 없이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을 의미한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투표 데이터는 Steem이 보상금을 정확히 배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다. 따라서, 투표는 유의미한 기여로 인정되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진다. Slashdot과 같은 일부 플랫폼들의 경우, 메타 중재(meta-moderation)[^3] 기법을 활용하여 정직한 중재자들을 평가하고 보상한다. Steem의 경우, 특정 콘텐츠의 홍보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람들을 보상할 뿐 아니라 콘텐츠 제공자에게 지급된 보상금에 따라 해당 콘텐츠에 투표한 투표자들도 함께 보상한다.

Steem이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보상하는 기여도는 다음과 같이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거래 검증, 작업 증명 마이닝, 유동성 보상, 결함이 있는 블록 생성자들의 보고 등.

메타 중재란 2차적인 중재를 말한다. 사용자들은 중재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중재자의 의사 결정을 평가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Meta-moderation_system

전체적인 내용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 어떻게 가치있는 글에 보상을 해줄 것 인가? 두번째 그 가치있는 글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입니다.

가치있는 글에 보상을 해준다라는 것(여기서의 가치는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르겠죠?)은 굉장히 어려운게 맞아요. 단순히 잡지사나 신문사만 생각해보더라도 수많은 회사가 유료 구독모델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그나마 광고 수입으로 연명하는 곳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글에 돈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수 있죠. (그나마 성공한곳이 뉴욕타임즈랑 더타임즈 정도밖에 없는 걸로 알고있어요)전문가들의 글도 이렇게 실패하는 마당에 아마추어인 제가 글을 통해 보상을 받는다라....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보팅을 통해 보상을 받는 다는 생각은 사실 굉장히 단순하지만 굉장히 파괴력있는 수단 입니다.

다만 마지막에 투표데이터가 보상금을 배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면 스팀파워 보유자가 직접 보상을 주는 것이 아닌, 스팀잇 팀에게 “이 사람에게 많은 보상을 줘라” 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은 뉘앙스네요. 이거 맞나요? 암튼 쉽게 생각해서 서론과 연결해 보면 스팀을 사서 스팀파워로 변환하는 행위는 스팀의 기여자(주주)가 되어 스팀잇 팀에게 이 사람의 글을 가치 있는 글이야 라고 알려 줄 수 있는 힘을 얻는 행위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더 읽어봐야 나오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대부분의 고래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올바른 평가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나 다름없군요. 기가막히게 머리를 썼네요. 그래서

”이 모델에서는, 구성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STEEM의 장기적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투표하게 만드는 금전적인 인센티브가 있다.”

라는 말을 했군요? 만약 생태계가 파괴된다면 (과다한 셀프보팅, 셀봇경쟁, 덧글 보팅 등등 전부 일종의 조작이죠)자신의 투자한 주식(스팀파워)이 휴지조각이 될테니까요.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무런 가치도 없었던 암호화폐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사실 엄청난 리스크를 지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언제 떨어질지 모르니까요.(물론 언제 오를지도 모릅니다)

자 저와 같이 여기까지 읽었습니다 혹시 제가 미처 알지 못한 부분이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덧글로 지적해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실 이미 스팀 한글백서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제 포스팅이 피드 공해가 될까 걱정되어 좀 많이 망설이다가 포스팅 합니다. 혹시 불편하시면 꼭 이야기 해주세요 수정&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