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라텍스, 일단락.

안녕하세요.

요즘 뭔가 이 이야기로만 포스팅을 쓰는 것 같네요.

원래 어제 밤에 쓰려고 했는데, 따님이 너무 늦게 잠드셔서...

결국 출근 중에 ^^;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일단 일단락 지었습니다.

어떤 천사 같은 분께서 라돈 측정기를 빌려 주셨거든요.

요즘 측정기 빌리는데 5만원씩 내고도 몇 주를 기다려야 되는 상황인데, 무상으로 빌려 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죠.

제가 먹으려고... 는 아니고 아내느님께 조공하려고 사 놓은 쿠키 세트가 있었거든요.

빈 손으로 가는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아 같이 챙겨 들고,

집에서 한 시간 거리지만 빠르게 달려 갔습니다.

마침 또 아내느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따님을 데리고 드라이브도 할 겸 해서 7시 50분에 준비를 마쳤죠.

라돈 측정기를 빌려 오면서도 오만 생각이 다 듭니다.

‘집 자체에서 수치가 높게 나오면 어쩌지?’

‘라텍스는 수치가 얼마나 나올까?’

집에 도착해서 압축 해 놓은 팩의 봉인을 해제하고, 수치를 잽니다.

우선 이번에 제가 쓰려고 새로 산 라텍스의 수치를 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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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 허용 수치는 4, 미국 허용 수치는 2입니다.

간당 간당 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문제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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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C...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아주 상콤한 느낌입니다.

대진 침대는 국내 회사라 대처라도 빠르지, 이건 뭐...

국가에서도 아직 파악도 못 하고 있는 것 같고...

일단 괜찮은 것으로 판명된 라텍스를 하나 더 구매하고, 다시 라텍스들을 압축 포장해서 창고로 던집니다.

지금까지 모르고 살아서 문제인건지,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건지...

그래도 측정기를 빌릴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해야겠죠.

일단 기존 라텍스는 증거 자료로 가지고 있어야 겠습니다.

아이고 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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