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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어 vs 디커머스 | 대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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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결론 먼저, 전 둘다 아니라고 봅니다.



한때 임대스파가 100만을 넘었던 디스토어가 현재 40만으로 추락한 이유:


  1. 북미 스팀 커뮤니티에서 인플루엔서라고 할 수 있는 @inertia(전 steemit inc 직원), @whatsup 중심으로 핵심적인 질문이 나옴:
    최대한 짧게 요약하자면: 디스토어는 본인들이 주장하는대로 스팀블록체인을 활용하는가?
    (즉, 디스토어는 자체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빗쉐어(bitshares.org)/웨일쉐어(whaleshares.io)를 활용할 뿐, 스팀은 임대스파를 통한 펀딩수단일 뿐인가?)

  2. 디스토어 계정에서 @inertia, @whatsup 뿐만아니라 질문을 하는 유저들에게 인신공격 및 다운보팅으로 대응함.
    아래 몇가지 얘시만 캡쳐했습니다.
    (정작 @inertia가 원했던 코드 공개 혹은 자세한 답변은 하지 못함)
    durtwp.png
    ingauf.png
    jrhgjpjn.png
    dwduf.png

  3. 이쯤에서 이미 사람들이 등을 돌림. 그냥 인성문제. 여기에 추가로 디스토어 계정으로 답변한게 칼리주냐 해진이냐 혼선이 생기기 시작하고 내부갈등으로 둘은 완전히 갈라서게 됨. 해진은"디커머스"라는 이름으로 재시작함. 개발자도 같이 대려간걸로 보임. 기존 백서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함. @inertia, @whatsup이 질문한거에 대해서는, 디커머스는 결제 및 reputation score(평판시스템)만큼은 스팀을 활용할 것이라 함. 그외 상품목록 등은 자체서버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임.

  4. 칼리주는 "더이상 기존의 백서와 디스토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함. 본인은 이용당했으며 인신공격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함. 사과도 함. 다만 그 과정에서 @inertia, @whatsup과 여전히 싸우고 있음.


개인적인 의견:

양쪽다 탈중앙에 대한 의지는 크게 없어보임. 아마존, 이베이같은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하되, 스팀결제만 얹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임.
(이건 디스토어 이름이 나오기도 전에 칼리주와 수없이 많이 논쟁해왔으며 답변이 맘에들지 않아 결국 디스토어에 흥미를 잃게 된 계기가 되었음)

탈중앙으로 얻을 수 있는 censorship-resistance없이는 기존 회사들과 경쟁할 수 없을 뿐더러, 개인들이 운영하는 서버/인프라/자원을 가지고는 쿠팡, 중고나라 등 이미 자리잡고 있는 회사들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생각함. 여기서 스팀블록체인의 활용도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다고 보는데, 안타깝게도 이 질문을 던진 사람들을에게 다운보팅 및 인신공격으로 답변함.

@inertia의 의견을 각색해보면 custom json이나 포스팅, 코멘트, 메모 등을 활용하면 상당부분 데이터가 온체인(on-chain), 즉 스팀블록체인 상에서 돌아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는데 왜 그런 방향을 선택하지 않았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음.

전 일단 양쪽다 임대하지 않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