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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금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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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오고
눈 한번 안 마주쳐도 나를 비추는 달빛은.
그날 잠깐 눈을 감았다 떴다.

충혈된 것처럼 빨갛게도 보였다.
그날의 달빛은 유난히 밝아
어두운 세상의 한줄기 빛과 같았다.
유일한 나의 탈출구 같았다.

라디오에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별처럼 반짝이며
내 마음을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