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게리입니다.
어제는 제 생일이었습니다.
퇴근길에 제 생일케익을 제가 직접사서 가족들과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ㅎㅎㅎ
저는 개의치 않는데 집사람은 제가 본인생일에 케익을 사오니 좀 미안해 하는 기색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그런거 생각하지 않고 마냥 좋아라 하구요^^
집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있으니 딸아이가 들어와서 종이 쪽지 하나를 줍니다.
읽어보니 아래처럼 적혀있습니다.
아
아! 아! 아! 여기말고 베란다 냉장고
뭐지? 하고 베란다에 있는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다른 종이 쪽지가 들어있습니다.
부
부상을 입었다! 구급상자!
흠..... 구급상자에 가면 다른 쪽지가 있겠군.....
지
지글지글 맛있는 밥먹는 수저통
ㅎㅎㅎㅎ 이제 여러분들도 대충 감이 오시죠?
이렇게 총 15장을 숨겨놔서 찾느라 애먹었습니다. ㅎㅎㅎ
대체로 딸이 좋아하는 물건에 숨겨놔서 그 물건을 찾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원래는 여기에 4장이 더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15장의 선물을 마련하느라 애쓴 우리딸~
이런맛에 딸을 키운다고 하나봅니다.0
가족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하루를 뜻깊게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