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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영국-15]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의 미사


2016년 4월13일~19일까지 5박 7일간 아내와 단둘이 다녀온 영국(런던과 근교) 여행 포스팅입니다.
원 블로그 내용을 재편집해 올리는 글이며, '반말체'로 된 부분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골국처럼 열심히 올리고 올리고 있습니다. ^^;


튜브를 타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일반인 입장시엔 입장료가 따로 있는데 미사가 있는 시간에 미사를 드리러 가면 무료 입장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주일 미사 시간에 맞춰 움직인 것. 우리같은 꼼수(?)를 부리는 분들이 실제 교인들보다 많고 성당측에서도 이를 알고 있는 듯... 뭐, 이렇게나마 찾아 왔다가 교인이 되면 좋은거고... ㅋㅋ 단, 실내 촬영은 금지!

지하철역에서 내려 이동하자니 성당 뒤쪽으로 접근하게 된다.

1666년 런던 대화재때 완전 전소되었던것을 재건축하여 1710년에 완공한 건물이란다. 처칠의 장례식과 다이애나비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진행됐다고... 돔의 크기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이어 세계 두번째라는데... 1,2위의 격차가 좀 있는건가? 솔직히 성 베드로 성당의 사이즈가 너무 어마무시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이곳은 소박하고 아기자기해 보인다. ㅋㅋ(바티칸도 가봤다는 깨알자랑~ ㅎㅎ)

날이 좋으니 성당 옆 공터에선 사진 촬영 중... 그냥 화보 촬영인가 아니면 진짜 웨딩 촬영인가? 신랑이 안보이는걸로 봐서는 아마 전자일 듯...

정면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대성당.
한참 넋놓고 바라보고 있자니 어디선가 울리는 요란한 종소리. 정시를 알리는 건지, 미사시간을 알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요란하다.

일단 미사 참석 전에 화장실부터 들리고... (망할 놈의 유료 화장실...)

자, 그럼 한번 입장해볼까?
간단한 짐 검사 후 미사 안내문을 받고 입장. 세상에서 가장 경건한 미사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하던데 과연 천주교 미사는 어떤 느낌일런지... 솔직히 천주교 미사는 사촌 누나 결혼식때 한번 가본거 외엔 저~언혀 경험이 없는지라...
흠... 일단 길것 같다. 원래는 다 드리고 나올 요량으로 들어갔지만 시간도 그렇고... 뒷자리에 잠깐 앉아 있다가 조용히 빠져나오기로... ㅋㅋ
일단... 경건해지긴 하더이다. ㅋㅋ

미사의 감동(?)을 뒤로하고 향한 곳은 테이트 모던.
가는 길에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가야 하는데 이쪽에 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가는 길에 설치물에서 사진도 찍고...

저~ 멀리 타워 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자! 이제 진정한 현대 예술을 만끽하러 테이트 모던으로 가볼까나?


To be continued...
Written by noah on 22nd of S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