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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글의 주제 쏠림 현상, 보기엔 안 좋지만 어쩔 수 없나?

지난 1월부터 스팀잇을 한 중비입니다. 뉴비는 아니겠죠?
그동안 보아온 대세글은 온통 코인글이었습니다.
가끔 금손의 그림도 있긴 했지만 웬만해선 코인글이 점령하고 있었죠.
거기에 보팅봇을 사용한 글이 대세글에 오르곤 했습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얼마전 한 언론(?)이 보팅봇을 사용하여 대세글을 점령한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 스티미언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과문을 올리고 대세글 점령을 멈췄지요.
그 후엔 한 거래소가 보팅으로 대세글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거래소가 보팅하면 대세글에 가는 형국이었고,
대세글 대부분은 그 거래소 큐레이션 결과였습니다.
수많은 한국인이 보는 kr 대세글을 거래소 소유로 만들었죠.
일부 사람들이 보기에 안 좋다는 의견을 냈고 그 후로 풀보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 최근,,, 또다시 특정 글들이 kr 대세글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팀헌트 글입니다.
보팅을 200이나 해주니 보팅 한 방에 대세글 안착.
그런데 왜 kr 태그에 kr과 상관없는 글이 대세글을? 한글도 쓴 글도 아닌데.

kr 태그의 대세글이란 뭘까요?
kr 태그는 한국에 대한 글, 한국인에 대한 글, 한글로 쓴 글을 쓸 때 사용하는 태그입니다.
물론 코인글이 대세글을 점령하는 것도 보기엔 안 좋지만
영어로 쓴 IT 제품에 대한 글들이 kr 대세글을 점령하는 것도 보기엔 안 좋네요.

요즘 피드를 보면 테이스팀 글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여기가 마치 먹스타그램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지요.
테이스팀이 어마어마한 스파로 보팅해주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의 글이 대세글에 올라가고,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의 글이 kr 태그 글에 보이는 건 불가능할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중독자 답게 책 콘텐츠 활성화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스포츠 콘텐츠 활성화에 고민하고,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요리,
육아, 사진, 여행, IT, 영화, 만화, 교육, 정치, 경제, 인문, 과학, 게임, 반려동물, 자동차, 우주과학, 생물학, 연극, 외국어, 연예, 패션, 건강, 인테리어, 디자인, 음악, 게임 등
이렇게 다앙햔 분야의 사람들이 각자 고민을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인글과 맛집(테이스팀)글과 IT제품(스팀헌트)글이 다수 보이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글이 보이는 스팀잇을 만드는 건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부터 책 큐레이션에 대한 고민을 몇주째 하고 있습니다.
아~~~ 고민만 몇주째라 골이 아프긴 하지만,,,
분명 좋은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책 큐레이션 관련하여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좋은 아이디어가 몇 개 떠올랐고, 좀더 구체화하여 도전해볼까 합니다.

'난 스파가 겨우... ㅇㅇ인데...'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요.
'나 하나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라는 생각보다 '나 하나부터'라는 생각이 스팀잇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정말입니다. 저의 책 콘텐츠 활성화 도전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글들이 많이 보이고 대세글에도 가는 그 날은 노력하면 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