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난 사람들 모두 제 얼굴이 밝아졌다면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많이들 물으시더군요 ㅋㅋㅋㅋ 아버지는 저보고 복권 당첨된거 아니냐고 하시던데... 진짜 그랬다면 ^^...
최근에 복잡했던 머릿 속을 정리해서 마음이 좀 편해진 상태였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니 표정에 여유로움이 묻어났나봅니다.
그저께 마지막 학생예비군에 참가했습니다. 오후에 폭염주의보 문자가 올정도로 더운 날이었습니다. 이번 예비군은 운이 참 좋았습니다. 가는 훈련장소마다 기다리지 않고 훈련을 마쳤기 때문이죠. 동선을 잘 짠 것도 있지만 같은 분대원들이 에이스들이라 그랬던 것도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불평불만 없이 훈련에 임해줘서 그런 것인지, 저희는 20개가 넘는 조에서 당당하게 1등을 차지했습니다. 별거 아닌데 굉장히 뿌듯했어요!!
(살다보니 예비군에서 1등을 하는 날이 오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