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증인 중 한명인 @jesta 가 Steemit Inc 와 네드의 문재점을 지적한 글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y-o-u-t-h-m-e 님이 번역해 준 글을 보면 대충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글 제목에 모든 스팀의 문제점이 다 들어납니다.
[번역] The recent controversy between Steemit Inc and the community - the premine, control, and where it leads this blockchain
@jesta 가 주장하는 사건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여기까지가 @jesta가 전하는 사건의 내막입니다.
6개월 전에 스팀에 대해 쓴 글이 있습니다.
(코인비평) 스팀의 토큰집중 현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스팀이 편법적으로 마이닝한 스팀때문에 토큰 분배가 대단히 불균등해 졌고, 이것이 스팀의 약점이라는 글입니다. @jesta 의 의견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스팀이 이런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은 성장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스팀잇은 더욱 편리해 지고, 다양한 SMT가 나타나고, 많은 투자자가 스팀을 찾는 다면 스팀잇이 프리마이닝한 스팀도 빙하가 녹듯 주변으로 퍼져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스팀이 올바른 리더쉽 하에 있어야 합니다.
이오스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되더라도 뭔가가 계속 진행중이라는 활기와 리더십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만 있었다면 스팀의 과거 프리마이닝 물량을 갖고 시비할 일이 없습니다.
스팀의 문제점은 프리마이닝 된 물량이 있다는게 아닙니다. 프리마이닝 된 물량을 무책임하고 무능한 인물이 갖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네드의 무능은 여러분이 봐온바와 같습니다.
@jesta 의 말대로 네드와 steem inc는 편법적으로 채굴한 물량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모든 권리가 있으며 우리에게 어떤 책임도 지지 않 습니다.They have every right to do this, and aren't in any way accountable to any of us."
만약 이번 일이 유야무야 지나가면 앞으로 스팀이 잘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단순히 개발-운영자만 타락한 것이 아니라 합의체계에 관련된 증인들도 모두 타락한 것이니까요? 제 생각에 하드포크가 일어나 스팀이 쪼개지는 것이 지금처럼 네드 마음대로 하는 것 보다 낫습니다. 지금 하던 대로 하는 것보다 스팀에 더 나쁜 일은 없습니다.
제가 스팀을 구입한 총 비용은 3000만원은 훨씬 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하락해서 600만원 정도 됩니다. 스팀이 자정노력을 하다 가치가 0이 되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재단과 일부 증인들의 삽질때문에 스팀 가치가 0이 되면 정말 많이 후회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