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계절이 참 좋다. 이 색이 좋아서다.
짙은 초록색으로 물들기 전, 나 이제 태어났어라고 말하는 듯한 맑은 연둣빛
햇빛을 머금으면 더욱 빛이 난다.
그래서 이 계절, 이 시기의 양재천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