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가 SNS은둔을 깨고

내가 쓴 첫번째 글에 대단한 호응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나는 facebook도 twitter도 카톡도 안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좀 은둔생활을 하는 편이지요. 2003년에 공직에 갔을 때 인터넷 댓글로 뭇매를 맞아서 인터넷에 글을 쓴다던가 채팅을 하는 일은 좀처럼 없었는데 블록체인협회의 일을 맡고 보니 대중 앞에 자주 나서야 하는 경우가 생겨서 협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Steemit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개적으로 나서서 남들의 관심거리가 되는 건 체질에 안 맞아 SNS세상에서는 은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비교해서 말하자면 개방형 블록체인은 사용하지 않고 폐쇄형인 밴드만 약 50개를 내가 만들거나 또는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공중파의 위력이 대단해서 명견만리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시군요. KBS가 야심차게 아주 열심히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Steemit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의 수준은 고수 중에 고수이신데 공중파의 대상자는 PD의 말을 빌면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좀 어려운 설명을 하면 시청율이 바로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고집을 부려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좀더 본질적인 설명을 해야한다고 우겨 봤지만 여러 PD와 작가들이 반대해서 무산되었고. 일반 시청자가 알아 듣기 쉽게 PD와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시나리오를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 협회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미흡하고 핀트가 안 맞는 내용이 있을 거로 생각은 들었지만 그 내용을 내가 각색을 많이 할 수는 없더군요.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여하간 내가 명견만리 말미에 언급을 했듯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는 발전과 진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고 지금의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념에서 벗어나 훨씬 보편적이고 실용적이며 사용하기 편한 블록체인 기술을 우리나름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보려는 꿈이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시작을 하면 좋을지 상상과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내년쯤에 그런 국가적 과제를 시작해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우리나라 유능한 SW개발자들 모두 관심을 가지고 기회가 되면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형 블록체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하여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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