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쿳숀이 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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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도착일로 부터 무려 8일이나 더 지나고 오더한지 한달 열흘만에 드디어 쿳션이 도착 했읍니다.
포장을 뜯으며 뭔가 다르지만 않아봐라 😡 벼르면서 오픈...
아무리 요리조리 살펴봐도 그닥 스페셜한 느낌 없음 ㅡ.ㅡ
내가 극구 고집해서 오더한 거라 분명 이렇게 오래 걸렸으면
뭔가 있어야 하는데;;;;

나 다시 말함요...
앉았을때 느낌이 다를거야 ! 아니면
세탁이 좀 더 용이하던가 ! 분명히 다를거야!

그래서 개시했읍니다.
그동안 엉덩이 배길까봐 그린카페 오픈도 못했는데,
날씨도 선선 하겠다 쿳션도 도착했겠다..
그린카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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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불쇼도 하면서 고기 굽고,
제이님이 추천해 주신 시즈닝도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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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둘이서 대짜 와인 한병 따고 (원래 반정도만 마시는데 한병 다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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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둘이서 가요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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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으로 시작해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를 거쳐서 광석오빠 전곡 다듣고
산울림으로 돌아갔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까지 ㅋㅋㅋㅋㅋㅋ
두루두루 시대를 넘나들며 음악감상에 노래방에 , 동네 부부 진상단 이었읍니다 ㅋㅋ

뒤늦게 팡이할매 까지 합세해 가족 진상단 만들어 버렸죠!
(텔로미어님! 얼굴에 황칠 안하고 파랑이 안경 잡쉈읍니다!)

오랜만에 달콤한 저녁 시간 이었읍니다!
날씨마져 너무나 시원해서 감사하더라구요...

(결론: 쿳션은 너무나도 평범한 ㅜ.ㅜ 그렇게 까지 오래 안걸려도 로컬에서 사도 이것만큼은
하겠다 할 정도의 퀄리티 😡😡 흠.... 아웃사이드 쿳션은 아무리 오래써도 3년이상은
무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좀 신경써서 사자 했는데 결론은 그냥 로컬에서 사고 2년에 한번씩
바꾸는걸로.....)

기분좋게 저녁 하면서 둘이서 운동에 대해서 얘기했어요...
저녁 1시간 정도씩 동네 산책은 하고 있지만 그게 운동이 될만큼은 아니니
둘이 같이 할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자!

우리 둘다 운동은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하는 체형의 소유자 들이라
고민해야 해요

난 요가가 땡기고,
남편은 그나마 잘하는게 볼링인데,
난 볼링은 싫고 남편은 요가가 별로 입니다 ㅡ.ㅡ

흠.....등산 동호회 가입하자고 했더니 남편왈
지금 우리 체력으로는 무리랍니다.( 난 자신있는데...)
그리고, 너무 더워서 등산은 좀 무리일거 같긴해요...

곰곰히 생각하다 10년전에 사놓고 30번도 안쓴 골프채 생각을 했죠 ㅋㅋ
우린 둘다 골프 별로라, 하려고 맘만 먹었다 말았던 거..
지금도 난 무슨 재미로 골프를 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걷는게 목적이라면 파워 워킹 이 훨 나을테고 ... 암튼 ,
필드에는 안나가더라도 연습장만 다니자 라고 결론내림...

몇년전 시작할때 코칭 받았던 기억은 남아있을거라 생각하며
한번 해보자! 결정 했읍니다.

그리하야, 오늘 오후 쇳불도 단김에 빼라고 연습장 나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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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가 넘어서 나왔는데, 다행이 너무나도 시원한 날씨..
그렇게 사람이 많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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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남편의 어정쩡한 자세 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거 치곤 공이 잘맞어서
재미있었어요... 둘이서 큰거 두박스 가볍게 치고 나왔읍니다.
내일 아침 일어날때 허리가 돌아가 있는건 아닐지....ㅋ
전 왼쪽 장갑을 찾을수가 없어서 안끼고 했더니 물집 생겨 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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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동네인지라 80% 동양인 , 그 중에도 한국인 인듯한 부부동반 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많이들 하는구나~~~~ 그래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만 하자!
약속하고 나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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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길에 단골 중국식당 들러서 가볍게 양장피하고 짬뽕 으로 저녁 때우고,
요즘 남편의 호기심을 자극한 칵테일 재료들을 사가지고 들어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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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 @raah 님의 [술 ! 총정리!] 라는 포스팅을 보고 지금껏 즐기던 소주가 좋은게
아니구나 하고 알게 됐어요.
나름 술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멍청하기는 ㅜ.ㅜ
암튼 그래서 여기서 구할수 있는 ‘제왕’ 이란 소주를 들고 왔지요..처음 봤어요...
내일 시음해 봐야지..ㅎㅎ
대장부를 찾았더니 여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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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만든 피나콜라다 ㅋㅋ
제가 촌스럽게 피나콜라다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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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 블루 허리케인’ 이랍니다 ㅋㅋ
근데 뭐 맛은 나네요~~~~ @tk0319 님! 남편이 tk 이님 열심히 따라하네요!
전 뭐라도 흥미갖고 파고드는건 환영입니다^^

오늘도 나름 심심하지는 않게 보낸거 같아요~~
날이 훨씬 선선해져서 좋은거 같아요!
한국은 아직 많이 더워서 온열 질환 같은게 생긴다던데...
다들 조심하시기 바래요!

오늘 내내 비트가 또 지랄이죠😡
도저히 대응 할 엄두가 안나서 손놓고 관망만 하고 있으니
마음이 더 편하네요...
올라갈때 되면 올라가 주겠지!!
스팀은 왜 또 따라서!!
손절시기마저 놓친 흑우는 걍 바라만 보고 있읍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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