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가게는 쌀국수 맛집입니다!!
위치는 분당에 있는데요 이미 분당 직역에선 맛집으로 소문나 있습니다ㅎㅎ
타 지역에서도 분당쪽에 볼일 보러 오면 꼭 들르는 가게중 한 곳입니다.
이 집 쌀국수는 사장님 부부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직접 배워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공수해온 허브와 향신료를 그대로 사용해서 현지의 국수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쌀국수 가게는 상가건물 지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굉장히 작은 규모의 가게입니다.
딱 저렇게 의자4개 있고요...
그래도 다행히 사진 뒷쪽으로 빈 가게 공간을 임차해서 몇 자리 더 있긴합니다ㅎㅎ
가격은 정말 쌉니다.
쌀국수, 에그롤, 콜라까지 다 합친 세트메뉴가 딱 만 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베트남 커피맛을 보기위해 커피콤보로 주문했습니다.
쌀국수 종류는 딱 한 가지입니다. 쇠고기 쌀국수. 끝.ㅎㅎ
주문한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엥? 뭔가 허전하죠?
보통 쌀국수하면 숙주가 함께 나와야 하는데 숙주가 안 보입니다ㅎㅎ
하노이 지방에서는 고기육수의 맛을 강조하기 위해서 쌀국수에는 숙주를 일체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에 향채소를 많이 넣어 먹는다고 합니다.
그럼 어디 오리지날 베트남쌀국수 맛을 즐겨볼까요? ㅎㅎ
뜨거운 국물에 베트남 바빌 2~3잎 정도 넣고요, 고수 약간 넣으면 국물의 향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라임 한 쪽을 쭉 짜서 넣으면 소고기 맛이 더 진해집니다.
얼큰한 국물을 원하면 베트남 고추도 몇 알 넣으면 됩니다.
근데 제가 이 고추맛이 궁금해 한 알 씹어봤는데요. 매워 죽을뻔 했습니다. 베트남 고추 이건뭐.. 진짜 맵네요ㅎㅎ
면발이 납작하죠?ㅎㅎ
숙주가 없으니 국물과 면에 더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국물이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너무 시원했습니다.
분명히 과음 한 다음 날 생각날 맛입니다.ㅎㅎ
국물까지 폭풍 흡입 후,
이제 궁금한 베트남 커피를 먹을 차례입니다.
베트남의 스타벅스라 불리는 커피라는데요...
너무 답니다ㅎㅎㅎ
제 입맛엔 커피는 그닥ㅋㅋ
아메리칸식 커피에 길들여진 나의 입맛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