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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글] 스팀잇 보상으로 광장시장을 가다_비오는날엔 막걸리

안녕하세요. 1일 1글을 진행하던 준입니다.

코인시장 하락장에 이은 장맛비에 저녁마다 감상적으로 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처음 스팀잇 글을 쓰고 보상을 받은 기분을 떠올려봤습니다.
처음은 설레거든요.

'무엇이 스팀잇에 글쓰는걸 어렵게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첫글을 썼습니다.
https://steemit.com/kr/@hjoon/1-1--170615

덕분에 처음받아본 리워드.
현실에서 조그만 보상을 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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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이 일반화된 사회지만 초록색 지폐는 괜스레 사람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으로 일주일 중 5일을 소비하다가 토요일 저녁에 늠름한 개선장군처럼
자주가던 순희네를 방문했습니다.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니 그 기름 냄새가 그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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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수 미터 전부터 느껴지는 바로 이 냄새.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더불어 기다리는동안 주변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뭔가 살아있는 분위기.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니터를 보는것과는 또다른 분위기.
사실은 이런 분위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막걸리와 빈대떡이 나오니 분위기는 더 좋아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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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 분위기에 덩달아 신나서 맘껏 먹고 왔습니다.
벤티님이 먹스팀을 왜 저렇게 올리실까 했는데 쓰고나니 기분 좋네요 ㅎㅎㅎ

사회에 나오고부터 언젠가 마음편하게 다 이야기할 상대가 줄어드는 기분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지난번 스팀잇 오프 모임이 조금은 그립습니다.
팔로워 300명 되면 막걸리 오프밋업 이벤트 추진해볼께요!


하루 한편 글쓰기 프로젝트
글감이 떠오르지 않지만 일단 써보는걸 목표로 합니다.
"좋은 스티머는 엉덩이에서 시작된다"
준(joon) 드림